#7. 20세기 배 기념관

2019. 1. 7. 02:42

아침부터 술이지만 음료수 같은 호로요이를 마시면서.. ㅋㅋㅋ

 

이번에는 히메지로 가지 않고 아이오이에서 내렸다. 생각해보니 산요본선은 코베에서 히메지까지만 이용했던 것 같다. 토카이도본선으로 토쿄부터 나고야까지는 보통열차를 몇 차례 갈아타고 갔던 기억이 있는데..

 

아이오이역에 내렸다.

히메지까지 가는 것보다 그냥 중간에 카미고리로 가서 열차를 타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중간에 내렸는데, 카미고리역에는 사요본선만 열차가 다니니 재래선 열차로 갈아타야겠다.

 

JR서일본에서 만든 지역판 패스를 사용하면 등급이 높은 노조미나 미즈호도 탈 수 있는데, 이런 작은 역에는 정차하지 않아서 다니나 마나 관계없지만..

 

오카야마까지 가는 하행열차였던가... 카미고리역이 아이오이와 오카야마 사이에 있어서 왔던 길을 돌아가는 상황. 히메지를 숙소로 정할 것을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열차 안에 여러 여행상품 광고가 있다.

 

게요리가 포함된 여행상품

카니카니익스프레스로 당일 왕복 플랜이 있다.

2명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고 해서.. 쳇..

 

JR서일본에서 새로 오픈한 교토철도박물관 포스터

모지코에 있는 JR큐슈의 철도박물관에만 가본 적이 있다.

JR동일본의 철도박물관은 오미야역 근처, JR토카이의 리니어철도관은 나고야의 킨죠후토역에 있다.

 

사흘째 카미고리역에 오고 있다.

이 역 주변에 뭔가 볼 것은 없을 것 같고..

 

특급열차가 곧 들어온단다.

톳토리행이니 수퍼 이나바나 수퍼 하쿠토 둘 중 하나겠지..

 

열차 출입문 쪽이 차내 바닥보다 낮은 곳에 있어서 주의하라고 한다. 멋모르고 지하철 타고 내리듯이 하다가는 갑자기 푹 꺼진 곳에 발이 닿으면 넘어질 수도 있겠다. 아마도 이 지역은 겨울철에 눈이 많이 와서 그런 듯하다.

 

 

 

 

쿠라요시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 버스 정류장과 에키요코플라자가 있다. 각 방향으로 가는 버스마다 온천을 지나는 모양이다. 우선 미션 장소인 20세기 배 기념관에 다녀와야겠는데.. 어느 버스를 타야하는 것일까.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중에 관광안내소에 가서 물어보고 타면 된다고 해서 패스를 보여주고 탔다.

 

역무원에게 패스를 보여주고 밖으로 나왔다. 여기서 버스를 타고 '20세기배기념관' 이라는 곳에 가서 미스테리 투어 미션을 수행하러 가야 한다.

저기에는 상행 수퍼하쿠토 열차가 대기 중인 것 같고..

쿠라요시역 근처에는 여행자들을 상대로 판매하는 지역 상품을 파는 가게가 꽤 큰 규모로 있고, 옆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 쿠라요시역 자체도 지방 소도시의 역 치고는 제법 큰 편이고, 역 앞에는 몇몇 상점들이 있다.

 

만화 명탐정 코난을 그린 작가의 캐릭터 상품을 파는 것 같은데..

 

날씨가 궂어서 그런지 버스가 조금 늦게 왔는데, 코난 패스를 보여주니 따로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었다. 버스에서 내려서 20세기 배 박물관에 가는데 조금씩 눈이나 비가 내리기도 하고 보수공사를 하는지 여기저기 길이 막혀 있어서 조금 헤매다가 입구를 찾아서 들어갔다.

 

공사가 진행중인 것 같은데 영업은 하고 있다.

 

톳토리이십세기배기념관

 

일본 배는 비만 해소, 고혈압, 뇌졸중 예방, 당뇨병, 심장병 예방, 변비해소, 기관지염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나는 배도 그런 효용이 있겠지 뭐..

 

의외로 전세계적으로 배를 먹는 것은 아닌 듯하다.

 

이 배가 신고라는 배. 이름을 들어본 것 같은데 한국에서도 꽤 유명한 품종이라서 그런 듯하다.

 

한국전시실이란 곳이 있는데 10년은 족히 지난 것 같은 배 상자가 쌓여 있다.

 

돌잔치에 배가 상에 오르고

 

환갑 잔치에도 배가 오르는 사진이 있네.

 

이 나라에는 전국거대배콘테스트라는 것도 있는가보다. ㅋㅋㅋ

 

크기는 아주 커서 이거 하나 먹으면 하루종일 배가 부를 것 같은데.. ㅋㅋㅋ

 

과일 성분을 분석한 그림도 있고

 

생장의 메커니즘이라는데 뭔지 잘 모르겠고..

 

여러 종류의 배의 시식을 해봅시다.

뭔가 욕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이십세기배부터 먹어본다.

목이 말랐는데 잘 되었다.

 

여기에 힌트가 있는데 손으로 쓰기 귀찮아서 사진에 담았다.

 

시간이 많지 않으므로 다음 미션 장소로 가야겠다.

 

유치원이 있네.

 

비가 내릴 것 같아서 호텔에 있는 우산을 하나 들고 오기는 했는데..

 

저 석상은 무엇인가..

'일본 JAPAN > 2016.12 코난 톳토리 1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8. 쿠라요시의 미션은 완료했으나  (0) 2019.01.07
#6. 오카야마로 퇴근  (0) 2019.01.05
#5. 톳토리사구  (0) 2019.01.05
#4. 톳토리 사구미술관  (0) 2019.01.02
#3. 다시 오카야마로  (0) 2019.01.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