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교통패스

큐슈레일패스

2019. 11. 19. 20:37

큐슈레일패스는 큐슈지역의 신칸센 및 재래선 노선의 특급, 쾌속, 보통열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단기체재 자격으로 입국한 외국인 방일 관광객에 한하여 레일패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성인(3일권/5일권)

 소아(3일권/5일권)

 비고

 전큐슈레일패스

¥15,280 / 18,330

¥ 7,640 / 9,160

 7일권 큐슈레일패스는 판매중단

 북큐슈레일패스

¥ 7,640 / 9,160

¥ 3,820 / 4,580

 3일/5일권 지정석 10회/16회

 남큐슈레일패스

¥ 7,500 (3일권만 발매)

¥ 3,750 (3일권만 발매)

 지정석 10회 제한


■ 전큐슈레일패스

큐슈의 철도패스 중에서 가장 비싼 패스(7일권 기준)이었지만, 큐슈에서 1주일 동안 돌아다니는 것은 지루하다 싶은 사람이 많았는지 현재는 3일권/5일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지정석 이용에 횟수제한이 있지만 평범하게 하루에 한두 곳 정도를 둘러보고 오는 경우라면, 신칸센 또는 재래선 특급열차를 이용하여 충분히 여유있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단, JR서일본의 관할인 산요신칸센 구간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예전에는 재래선으로 큐슈에서 시모노세키에 갈 때는 JR서일본의 개찰구에서 별도로 운임을 지불하여야 했는데, 언젠가부터 관광객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JR서일본 측에 시모노세키까지 방문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는지 이용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뭔가 어감이 욕같은 것이 조금 그렇기는 합니다만..

보통의 여행자라면 정말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으면 패스 가격의 본전을 뽑아내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계획을 잘 세워서 아침에 일찍 숙소를 떠나 구경을 하고 저녁 즈음에 다시 하카타(후쿠오카)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큐슈신칸센은 카고시마추오역에서 하카타역까지 약 1시간 내외 소요되므로 이에 맞추어 시간 관리를 하면 됩니다.


<주요역>

하카타(博多) -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에 있는 가장 큰 역입니다. 다른 대도시처럼 도시명으로 역 이름을 후쿠오카라 하지 않고, 하카타라는 지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카타역은 큐슈의 산요, 큐슈신칸센과 후쿠오카 지하철이 다닙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주로 후쿠오카시내에 숙소를 정합니다. 그만큼 큐슈에서 가장 큰 도시이기도 하고, 지리적인 이유로 한국인들도 큐슈지방에 자주 다녀오기도 합니다.

코쿠라(小倉) - 키타큐슈시의 중심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군수물자를 조달하던 곳이었고, 지금은 산요본선 및 산요신칸센 또는 재래선 특급열차로 갈 수 있습니다. 단, 산요신칸센은 지리적으로 큐슈에 위치하고 있지만, 노선 및 설비가 JR서일본의 소유라서 큐슈레일패스가 있어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쿠마모토(熊本) - 쿠마모토현의 중심 도시로 쿠마몽이라는 곰 형상의 마스코트가 있는 곳으로 일본의 국보였던 쿠마모토성이 피해를 입었는데, 올해 천수각을 재건하였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오래된 문화재지만, 화재 등으로 소실되고 나면 가치가 급락하기 마련인데..

벳푸(別府), 오이타(大分) - 온천이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 두 곳은 한국인 방문자들이 많았던 곳인데, 최근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한국에서 이 지역으로 가는 항공편이 대폭 줄어들면서 요즘에는 운항이 중단되기도 하였습니다. 

미야자키(宮崎) - 남국의 온화한 기후로 연중 따뜻한 도시라고 합니다. 큐슈의 어지간한 곳은 대충 둘러보기는 했는데, 미야자키는 귀찮아서 안 가본 탓에 아는 바가 없습니다만 일본 및 한국의 야구팀들이 종종 훈련지로 정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최근 일본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아쉬운 것은 섬나라 쪽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카고시마(鹿児島) - 큐슈신칸센 개통으로 큰 수혜를 입은 도시입니다. 이부스키에서 모래찜질을 하러 갈 때, 카고시마에서 재래선 열차를 타고 가게 됩니다. 


■ 북큐슈레일패스

외국에서 온 방일여행자들이 큐슈, 그것도 북큐슈지역에서만 1주일 가까이 머물다 돌아가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닐 터이므로,[각주:1]단기간 여행을 즐기고 가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3일 또는 5일의 패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7일간 사용가능한 패스를 판매하기도 하였지만, 어느 시점에서 사라져버린 듯합니다. 1주일 동안 큐슈만 돌아다니는 것에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쿠마모토가 대충 큐슈의 중간 정도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쿠마모토까지 북큐슈, 그 남쪽으로는 남큐슈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북큐슈지역은 후쿠오카를 비롯해 키타큐슈, 쿠마모토 등 그럭저럭 규모가 큰 도시가 있지만, 남큐슈지역은 인구가 많지 않고, 개발되지 않은 곳이 많아서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 남큐슈레일패스

이용기간 : 연속 3일

금액 : 7,000엔(성인)

북큐슈에 비해 남큐슈지역은 도시의 규모가 작고 인구 역시 많지 않아서 카고시마(鹿児島), 이부스키(指宿), 미야자키(宮崎) 등을  제외하면 그다지 다녀올 곳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 카고시마, 이부스키, 미야자키 정도를 보고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JR큐슈에서 운행하는 대부분의 열차를 추가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침대특급은 운임과 별도로 침대권 및 특급권이 필요합니다.[각주:2] 연중 가끔 침대특급열차를 운행하기도 하지만, 가격이 비싸지만 수요가 많아서 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열차 승차권을 구입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경쟁을 하기도 합니다. 큐슈 남부 지역은 겨울에도 온난한 기후라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남큐슈지역에서는 큰 도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별로 볼 것이 없습니다만, 한국의 추운 겨울 동안 미리 따뜻한 곳에 다녀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군요.

  1. 11년 전에 친구와 함께 9일 동안 큐슈를 돌아다녔던 적이 있었는데.. [본문으로]
  2. 열차와 철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일이기는 하지만.. [본문으로]

한국은 대부분의 철도가 코레일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설립한 회사에서 운영을 하지만, 일본은 민영철도의 규모가 역사커서 다. 과거 국철이었던 JR은 혼슈의 3개 회사인 JR동일본, JR서일본, JR토카이는 꽤 오래 전에 민영화되었고,가장 최근에 JR큐슈가 민영화되면서 JR의 6개 여객철도회사 중 JR시코쿠와 JR홋카이도만 민영화되지 않은 상태. 사실상 이 두 회사는 인구가 적고 철도 인프라도 좋지 못해서 민영화가 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토쿄 및 수도권지역 포함하는 동일본지역은 토쿄도와 인접한 카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치바현 등의 인구가 5천만에 육박해서 대한민국의 전체 인구 수와 비슷한 정도다. 이런 탓에 JR이외에도 많은 철도회사들이 토쿄 및 수도권에서도 운행을 하고 있다.

 

■ 토쿄급행전철(토큐전철)

약칭은 토큐. 수도권 철도회사들의 경쟁 속에서도 높은 영업계수를 자랑하는 회사. 그만큼 이 회사의 노선의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JR처럼 토쿄시내를 다니는 10량 이상의 열차를 투입하지 않는 것도 이유겠지만..

 

▲ 토큐전철 미나토미라이선 노선도 (출처 : 토큐전철 웹사이트)

성인 기준 기본운임은 130엔부터 시작하며, 1일 자유 승차권인 '토큐 원데이 오픈 티켓' 은 660엔. 자동발매기에 현금 또는 신용카드, 스이카 등으로 결제하여 구입할 수 있다.

 

(사진 : 잠꾸러기)

시부야에서 요코하마까지 토요코선은 언제나 복잡한 노선인데, 같은 구간을 JR로 이동하는 경우 쇼난신쥬쿠라인으로 약 27분 정도 소요되고, 운임이 390엔이고, 토큐 토요코선으로는 특급이 30분 내외 걸리며 270엔으로 훨씬 저렴하다. 출퇴근 시간대에 토요코선 열차를 타면 이리저리 치이는 고생을 하겠지만.. 직통운행을 하는 토쿄메트로와 미나토미라이선은 이용할 수 없다.

지유가오카(토요코선), 메구로(메구로선), 후타코타마가와(덴엔토시선), 나카메구로(토요코선), 요코하마(토요코선) 등에 갈 때 이용할 수 있다.

 

 

■ 세이부철도

 

(노선도 출처 : 세이부철도 공식 웹사이트)

'세이부(西武)'라는 사명처럼 토쿄의 (북)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노선을 가진 회사다.

세이부철도에서는 방일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세이부 카와고에 패스카와고에 액세스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 세이부 카와고에 패스

개요 : 이케부쿠로, 세이부신쥬쿠, 타카다노바바 역 중 한 곳에서 출발하여 혼카와고에역까지의 구간 1회 왕복. 프리패스가 아님에 주의가 필요.

판매가격 : 700엔. 소아 운임은 별도로 설정되어 있지 않다.

이케부쿠로에서 출발하는 경우 세이부선은 토부철도선에 비해서 돌아가는 경로라서 거리가 멀고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것이 단점이지만, 그나마 그 차이가 10여 분 정도에 불과해서 여정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돈 조금 아끼는 대신에 시간 조금 더 보내는 정도라고나 할까..

세이부 이케부쿠로역에서 이케부쿠로선 열차를 타고 토코로자와역(SS22)에서 신쥬쿠선으로 환승하여 혼카와고에역에 가는 경로인데, 이동경로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

https://goo.gl/maps/BqJjTScUgep

세이부 카와고에 패스로는 최단시간에 도착하는 경로인 토부철도의 토부토죠선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이렇게 이동해야 한다.

 

◆ 카와고에 액세스 티켓

개요 : 세이부신쥬쿠역 또는 타카다노바바역에서 혼카와고에역까지 왕복 승차권과 특급권이 포함된 티켓

판매가격 : 성인 1,500엔, 소아 750엔.

세이부 카와고에 패스와 같은 경로로 이동하지만, 왕복 특급권이 포함되어 있어서 환승없이 편하게 다녀올 수 있고, 왕복 열차 모두 좌석이 지정된다. 이 패스는 이용 당일에 한해 유효하다.

이렇게 생겼다고 한다.

(사진 : 세이부철도)

 

오다큐전철

하코네에 갈 때 이용하게 되는 오다큐전철. 신쥬쿠역부터 쇼난지역을 헤집고 다니는 철도회사다.

 

◆ 하코네 프리패스

개요 : 오다와라역부터 시작하는 하코네 등산전차, 하코네 등산버스, 하코네 해적 관광선, 하코네 로프웨이, 하코네 케이블카 등을 타고 전체 코스를 돌아볼 수 있다. 이 패스는 주로 내국인용으로 발행하는 것이라 체류 자격이나 국적과 관계없이 패스 가격만 지불하면 구입할 수 있다.

금액 : 신쥬쿠에서 출발시 성인 5,140엔, 소아 1,500엔, 오다와라에서 출발시 성인 4,000엔, 소아 1,000엔. (2일권 기준),

        3일권은 2일권 가격에서 500엔씩 추가.

 

하코네 프리패스 이용구간 (출처 : 오다큐전철 웹사이트)

10년 여 전에 몰라서 못 탄 것인지 아니면 그 때는 그런 버스가 없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고텐바행 버스도 탈 수 있다고 한다. 고텐바에 프리미엄아울렛이 있는데..

 

◆ 에노시마ㆍ카마쿠라 프리패스

한창 슬램덩크 만화가 인기였던 때가 있었는데, 이 만화의 배경인 에노시마와 카마쿠라를 방문할 때 유익한 패스. 이 패스는 후지사와역에서 카타세에노시마역 구간에서 패스 이용일 당일에 한해 무제한 승차 가능하며, 신주쿠에서 후지사와역까지는 왕복 1회만 가능하며, 로망스카를 타려면 특급권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출발역이 어디인가에 따라서 패스 요금이 달라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패스 구성 : 출발하는 오다큐선의 역부터 후지사와까지의 왕복 티켓(1회만 이용 가능)에노덴, 오다큐선의 후지사와에서 카타세에노시마역 구간의 1일 무제한 승차권.

 

에노시마 카마쿠라 프리패스 이용구간 (출처 : 오다큐전철 웹사이트)

노선도에 나오는 JR토카이도선, JR요코스카선은 이용할 수 없고, 오다큐전철과 에노덴만 이용할 수 있다. 오다큐전철은 신쥬쿠, 마치다, 후지사와 등 출발하는 오다큐전철의 역 기준으로 패스 가격이 정해진다.

 

출발역

성인

소아

 신주쿠

1,470엔

740엔

 마치다

1,020엔

510엔

 후지사와

610엔

320엔

 

◆ 하코네 카마쿠라 패스  단기체재 방일외국인 전용

위에 소개한 하코네 프리패스의 방일외국인용 버전. 해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조금 더 저렴한 티켓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주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인지 리플렛이 영어와 중국어로만 되어 있다.

특징 : 이용개시일 포함 연속 3일간 사용가능. 위의 패스들과는 달리, 3일 동안 오다큐선 전선을 이용할 수 있다. 단, 로망스카 같은 특급열차는 특급권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가격 : 성인 6,500엔, 소아 2,250엔

 

◆ 후지산ㆍ하코네 패스   단기체재 방일외국인 전용

하코네ㆍ카마쿠라 패스에서 후지산까지 범위를 넓힌 방일외국인용 패스. 이용기간은 개시일 포함 연속 3일이다.

가격 : 성인 8,000엔, 소아 4,000엔 (신쥬쿠 출발시)

        성인 5,650엔, 소아 2,820엔 (오다와라 출발시) 

오다큐선 전선 이용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고 하코네에서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고, 카마쿠라까지 다녀올 수 있으며, 후지급행선도 이용할 수 있는, 오다큐전철에서 발행하는 패스 중에서 가장 비싸지만, 이용 범위만 놓고 보면 사흘 동안 부지런히 돌아다녀도 시간이 모자랄 것 같다.

정리하자면 하코네 프리패스 3일권+ 후지큐버스 편도 + 후지급행선 편도(카와구치코-시모요시다역) + 츄오고속버스(카와구치코, 후지큐하이랜드, 후지산역 중 한 곳에서 출발하여 신쥬쿠 도착) 편도의 세트라고 보면 되겠다. 외국인 전용이어서 하코네 프리패스보다 가격이나 여러 이용 범위 면에서 더 나은 패스로 보인다.

 


 

 케이큐전철

하네다공항에 도착하면 공항에서 탈출하기 위해 모노레일을 타느냐, 케이큐선을 타느냐 고민을 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케이큐선은 공항에서 토쿄 시내로 갈 때 말고는 이용해보지 않아서 패스 몇 개만 소개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케이큐 노선도 (출처 : 케이큐전철 웹사이트)

 

◆ 토쿄 트래블 1day, 2day 패스

하네다공항 국제선터미널역에서 센카쿠지역까지의 케이큐선 편도 승차권도영지하철(토에이) 전선을 하루 또는 이틀에 걸쳐서 이용할 수 있는 패스의 세트. 토에이지하철은 4개의 노선(아사쿠사선, 신주쿠선, 오에도선, 미타선)이 있다.

가격 : 1day 성인 800엔, 소아 400엔

        2day  성인 1,200엔, 소아 600엔

토에이지하철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면, 오시아게(토쿄스카이트리), 아사쿠사, 히가시긴자, 신주쿠, 진보쵸, 롯폰기, 메구로 등이 있다. 토쿄메트로의 노선은 이용할 수 없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노선도 : 케이큐전철 웹사이트)

 

◆ 케이큐하네다 치카테츠 공통 패스 

케이큐하네다공항 국내선터미널역 또는 국제선터미널역에서 아사쿠사선의 센카쿠지역까지의 편도 승차권과 1일 동안 토에이지하철과 토쿄메트로의 지하철 전 노선을 탈 수 있는 패스. 그러나 이 패스의 주요 사용자는 내국인 또는 장기체재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것이라서 보통의 단기체재의 관광객은 살 필요없을 것 같고, 그냥 아래에 나오는 웰컴 서브웨이 티켓 또는 케이큐선 왕복 티켓이 포함된 토쿄서브웨이티켓을 사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가격 : 성인 1,310엔, 소아 660엔

*판매장소 

・케이큐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센터 하네다공항 국제선터미널역
・하네다공항 국내선터미널역・하네다공항 국제선터미널역의 발매기

 

◆ Welcome! Tokyo Subway Ticket

 

단기체재 외국인 또는 칸토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일본인 대상으로 판매하는 토에이지하철, 토쿄메트로 두 회사의 지하철을 탈 수 있는 패스.

지하철은 24시간/48시간/72시간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쥐꼬리만큼이기는 하지만 케이큐하네다국제선터미널역에서 센카쿠지역까지의 편도 또는 왕복 승차권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지하철 24시간권과 하네다공항 왕복의 경우 케이큐선 티켓이 1,500엔이어서 오갈 때마다 승차권을 구입하는 것보다 120엔 정도 저렴하다.

하네다공항에 도착하지 않은 경우라면 토에이지하철과 토쿄메트로의 주요 역 및 비쿠카메라에서 단기체재 스티커가 붙은 여권을 제시하고 구입할 수 있다.

 (가격 : JPY)

 

토쿄서브웨이티켓만

토쿄서브웨이티켓+케이큐선 편도

토쿄서브웨이티켓+케이큐선 왕복

 비 고

 24시간권

800엔

1,200엔

1,500엔

케이큐선 편도 정가는 410엔

 48시간권

1,200엔

1,600엔

1,900엔

 

 72시간권

1,500엔

1,900엔

2,200엔

 

 


◆ 미우라반도 1Day / 2Day 패스

요코스카 남쪽에 있는 미우라반도까지 다녀올 수 있는 패스. 1일권과 2일권 두 종류가 있으며, 출발역이 어디인가에 따라 패스의 금액이 달라진다.

출발역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데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리구간은 케이큐본선 카나가와분코역부터 남쪽에 있는 역들이라서 토쿄도구내로는 갈 수 없다.

(가격: JPY)

 기간/출발역

시나가와

케이큐카마타

케이큐카와사키 

요코하마 

카미오카 

프리구간 내 

 1Day

 1,920

 1,710

 1,610

 1,410

 1,300

1,090 

 2Day

 2,030

 1,920

 1,820

 1,620

 1,510

 

프리구간 : 카나자와분코역 이남 지역의 케이큐전철선 전선 및 지도에 표시된 케이큐버스 노선

              케이큐본선 카나자와분코(金沢文庫) ~ 우라가(浦賀)

     즈시선 카나자와핫케이(金沢八景) ~ 신즈시(新逗子)

     쿠리하마선 호리노우치(堀の内) ~ 미사키구치(三崎口)

              아래 지도의 푸른색 점선으로 표시된 케이큐버스 노선

 

 

노선도 (출처 : 케이큐전철 웹사이트)

미사키구치역의 남쪽으로는 철도노선이 없으므로 케이큐버스를 타고 미사키항, 죠가시마등을 다녀올 수 있으며, 열차보다는 버스를 선호한다면 푸른색 점선으로 나온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소아 요금은 성인 요금의 절반보다 조금 비싸다.

 


 

 ◆ 케이큐 미사키 마구로 킷푸

위에 소개한 미우라반도 패스와 흡사한 왕복 승차권에 참치요리 식사권이 포함된 패스. 기본적으로 내국인용으로 발행하는 패스라서 안내 브로슈어도 일본어로만 되어 있고, 해외 판매 사이트는 영어로만 되어 있는 것이 단점.

출발역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출발역부터 미사키구치까지 1회 왕복만 가능하다. 예를 들어 요코하마에서 출발하여 미사키구치까지 갔다가 돌아올 때 시나가와에서 내린다고 하면 요코하마에서 시나가와까지의 운임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주요 역에서 출발시 비용은 아래와 같으며, 센카쿠지역과 미사키구치역을 제외한 케이큐의 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출발역

시나가와

케이큐카마타

케이큐카와사키

요코하마

카미오카

카나자와분코

금액(JPY)

3,500

3,500

3,500

3,400

3,290

3,290

 

전철 왕복권과 마구로만부쿠권이라는 이름의 참치 식사권, 그리고 '미우라 미사키 오모히데권' 을 가맹점 또는 시설에서 사용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토부철도

닛코와 키누가와에 갈 때 이용하는 토부철도. 닛코는 JR로도 갈 수 있지만, JR닛코역이 닛코 토쇼구에서 조금 더 멀고 JR닛코선이 열차 운행횟수가 짧은 단점이 있어서 토부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하고 빠르다.

 

◆ 닛코 패스 올 에어리어

차역부터 시모이마이치까지의 왕복승차권기간 내 자유이용구간 승차권으로 구성되며, 그리고 아사쿠사, 닛코, 키누가와 지역의 시설 할인권이 따라 온다. 토부닛코역부터 신후지와라역까지는 자유이용구간으로 패스 유효기간 내에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용기간

 성인

 소아

하계 (4/20~11/30) 

 4,520

 1,150

동계 (12/1~ 4/19)

 4,150

 1,040

* 출발역은 아사쿠사역 또는 토쿄스카이트리역 기준

특급열차인 케곤, 리버티 케곤, 키리부리가 아사쿠사역에서 출발하여 환승 없이 약 2시간 이내에 토부닛코역까지 갈 수 있으며, 특급열차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약 3회 정도 환승하여야 하며, 3시간 40~50분 정도 걸린다.

※ 주의사항 : 이 패스만 가지고 이용할 때는 특급열차를 탈 수 없어서 특급권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 단, 패스를 제시하면 특급료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닛코 패스 월드 헤리티지 에어리어

JR패스 등을 이용하여 JR로 닛코에 가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닛코지역에 도착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패스. 닛코지역에서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보기 위해 돌아다닐 때 유용한 패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역시 토부철도에서는 어린이 운임이 아주 저렴하다.

금액 : 성인 2,000엔, 소아 600엔

유효기간 : 2일

▲ 열차 및 버스 승하차 자유구간

 

◆ 카와고에 디스카운트 패스

이케부쿠로역에서 카와고에역 또는 카와고에시역까지의 왕복 승차권과 별로 대단하지는 않지만 이케부쿠로, 카와고에역 주변 지역의 일부 시설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패스.

금액 : 성인 700엔, 소아 360엔

* 발행일로부터 한 달 동안 유효하여 한 달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패스가 무효가 된다.

* 구매시 여권 제시 필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

http://www.tobu.co.jp/foreign/kr/pass/kawagoe.html 

 

◆ 카와고에 디스카운트 패스 프리미엄

위에 나온 카와고에 디스카운트 패스에 특전이 추가된 패스.

 

금액 : 성인 950엔, 소아 480엔

코에도(小江戸)라고 불리는 카와고에를 다녀올 수 있는 패스. 위의 지도에 나온 토부철도선과 코에도 명소 순회버스, 그리고 토부노선버스 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

 

계속 작성중...

쿠로베 알펜루트에 가는 경우 방일외국인용으로 할인된 패스 또는 옵션권을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

 

JR토카이의 투어리스트패스

JR토카이는 네 종류의 방일외국인용 투어리스트패스를 발매하고 있는데, 알펜루트에 다녀올 수 있는 패스는 단 하나로 "알펜·타카야마·마츠모토 지역 관광티켓" 이다.

이 패스를 이용하는 경우 나고야 또는 토야마 인아웃 또는 나고야 인 토야마 아웃 등으로 다녀올 수 있다.

사용기간 : 개시일부터 연속 5일간

금액 : 성인 17,500엔, 소아 8,750엔

구입자격 : 단기체재 외국인

기타 : 이용 범위 내의 JR의 재래선 특급을 포함한 보통차 지정석 4회 지정 가능하며, 지정석 4회를 초과하면 자유석에 승차할 수 있다. 패스 유효기간 내에 여러 번 쿠로베 알펜루트를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시간만 허락한다면 5일 내내 알펜루트를 다녀올 수도 있다는 것.[각주:1]

이용범위 : 아래 그림을 참조 

 

(출처 : JR토카이 투어리스트패스 웹사이트)

 

■ JR동일본-JR서일본의 타테야마 쿠로베 옵션권(편도)

JR동일본과 JR서일본에서 발행하는 단기체재 외국인용 승차권으로 편도 1회 이용 가능한 옵션권이다. JR패스(전국용) 또는 호쿠리쿠 아치패스를 소지한 경우 알펜루트를 다녀올 때 사용할 수 있는 승차권이다.

 

 

단, 이 옵션권은 토야마 방향 또는 나가노 방향으로편도 1회만 이용할 수 있어서, 시간이 부족해 반나절 또는 하루 정도만 둘러보는 경우에 적합하다. 중간에 알펜루트 내 또는 가까운 숙소에서 하루 묵거나 있는 이틀이나 사흘에 걸쳐 다녀오고 싶다면 위의 JR토카이에서 발행하는 투어리스트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사진 : http://www.jrtateyama.com/kr/)

  1. 매표소 직원에게 여러 번 드나들어도 괜찮냐는 질문을 했더니 패스 기간 내에 매일 와도 된다고 한다. [본문으로]

JR토카이의 철도패스

2019. 2. 8. 21:11

토카이도신칸센 하나로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JR토카이도 해외 관광객들의 일본 방문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단기체재 외국인 대상으로 판매하는 패스를 발매하기 시작했다.

 

■ 타카야마·호쿠리쿠지역 투어리스트패스

 

 

■ 금액

성인 14,000엔, 소아 7,000엔. (해외구입시)

성인 15,000엔, 소아 7,500엔. (현지구입시)

※ 현지에서 구매하는 경우 가격이 더 비싸므로 한국의 대리점에서 인환증을 구입해서 가는 것이 더 저렴할 가능성이 높다.

 

이용기간 : 사용개시일부터 연속 5일간

 

이용범위

◎철도

칸사이공항 - 신오사카 - 신오사카 - 교토 - 후쿠이 - 코마츠 - 카나자와 - 토야마 - 타카야마 - 게로 - 나고야

칸사이공항에서 신오사카까지 공항특급 하루카를 타고 이동한 후 신오사카에서 카나자와행 재래선 특급 선더버드를 타고 카나자와에 갈 수 있다. 카나자와에서 토야마 구간은 호쿠리쿠신칸센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토야마에서 나고야 구간은 재래선 특급 히다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다. 신칸센을 제외한 재래선은 4회에 한하여 지정석을 예약할 수 있다.

패스 이용구간에 나고야역이 포함되어 있지만, 나고야역에서 츄부국제공항까지 가는 교통편은 이용할 수 없다.나고야역에서 츄부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는 나고야지역의 대형철도회사인 메이테츠의 노선이라 별도로 승차권 및 특급권(특급열차에 한하여)을 구입하여야 한다. 비용을 절약하려면 칸사이공항에서 출도착하는 것이 좋지만,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라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이 패스는 JR의 철도 노선 이외에도 철도가 다니지 않는 시라카와고, 고카야마 등에 버스를 이용하여 갈 수 있다.

 

◎ 버스  

타카야마에서 시라카와고로 가는 버스 중 일부는 예약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혹시 모르니 노히버스 또는 호쿠에츠버스로 전화를 하여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어 및 영어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일본식 영어가 오히려 더 어려울 지도 모르겠다. 타카야마노히버스센터는 JR타카야마역을 나오면 관광안내소가 있고 왼쪽에 있는 버스 정류장 4번에서, 카나자와역에서는 카나자와역 동쪽 출구 2번 승차장에서 탈 수 있다.  

 

주요 노선 이용방법

*칸사이공항에서 신오사카 또는 교토 : 공항특급열차 하루카의 자유석 이용할 수 있으므로, 칸사이공항역 개찰구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인환증을 보여주고 패스를 교환하여 이용할 수 있다. 교토까지 정차역은 텐노지, 신오사카, 타카츠키(일부). 단, 공항특급 하루카를 타는 대신 오사카역행 관공쾌속 열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

*오사카, 신오사카, 교토에서 카나자와 : 특급열차 선더버드의 자유석 이용할 수 있으므로 오사카역이나 신오사카역에서 타고 카나자와까지 갈 수 있다. 칸사이공항에서 출발하여 카나자와로 간다면, 공항특급 하루카를 타고 신오사카 또는 교토역에 내린 뒤에 선더버드로 환승하면 된다.

*카나자와에서 토야마 : 호쿠리쿠신칸센 하쿠타카, 츠루기의 자유석 이용할 수 있다. 카가야키는 전차 지정석이므로 이용할 수 없어서 자유석 차량이 있는 하쿠타카 또는 츠루기만 이용할 수 있다.

*토야마/타카야마에서 게로, 나고야 : 재래선 특급열차 히다 / 와이드뷰 히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다수의 열차는 나고야에서 타카야마까지만 운행하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유효기간 내의 패스를 제시하여 특급열차 및 신칸센의 보통차 자유석에 승차할 수 있으며, 4회에 한하여 지정석에 승차할 수 있다. 단, 좌석 지정을 한 후 해당 열차에 승차하지 못한 경우 이미 시간이 지난 지정석권은 취소가 불가능하며, 다음 열차의 자유석 열차에 탈 수 있다.


일반적인 열차승차권 가격과 비교


 특급열차/신칸센 승차구간

자유석 기준(특급료 포함)

 특급열차 승차구간

자유석 기준(특급료 포함)

칸사이공항-교토 특급 하루카 

2,850

 토야마-타카야마 특급 히다

 2,840

교토-카나자와 특급 선더버드

6,380

 토야마-나고야 특급 히다

 7,130

카나자와-토야마 신칸센

2,810[각주:1]

 토야마-게로 특급 히다

 4,420

 카나자와-신타카오카 신칸센 

1,530

 타카야마-나고야 특급 히다

 5,510

 신타카오카-토야마 신칸센

1,180

 타카야마-게로 특급 히다

 1,620

 

 



■ 알펜·타카야마·마츠모토지역 투어리스트패스




■ 금액

    성인 17,500엔, 소아 8,750엔. (해외구입시)

    성인 18,500엔, 소아 9,250엔. (현지구입시)

현지에서 구매하는 경우 가격이 더 비싸므로 한국의 대리점에서 인환증을 구입해서 가는 것이 더 저렴할 가능성이 높다.

 

패스 이용 기간 내에 토야마에서 시나노오마치까지의 알펜루트를 여러 번 다녀올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JR동일본과 서일본에서 판매하는 쿠로베 알펜루트 옵션권은 가격이 절반 정도에 불과하지만, 편도 1회만 이용할 수 있어서 천천히 구경하면서 왕복을 하는 경우라면 이 패스를 사는 것이 유리하다. (패스 유효기간 내에서 수 차례 이용 가능)

단순히 알펜루트만 다녀오는 것 이외에도 일본 3대 온천의 하나인 게로에 다녀올 수 있고, 국보 마츠모토성이 있는 마츠모토, 벚꽃으로 유명한 나라이주쿠에도 다녀올 수 있다. 지정석은 JR구간에서 4회까지 지정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자유석을 이용하면 된다.[각주:2]단, 신칸센은 이용범위가 아니어서 이용할 수 없다.

 

패스 이용시 나고야(츄부국제공항) 또는 토야마 공항으로 일본 입국을 하면 패스 이용 범위 이외의 교통수단을 최소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츄부국제공항에서 나고야역까지의 메이테츠선 또는 토야마공항에서 토야마역까지의 버스 운임만 추가로 부담하면 된다. 

 


 

■ 이세·쿠마노·와카야마 지역 투어리스트패스

 

(사진 : http://touristpass.jp/ko/ise_kumano/)

 

이용기간 : 사용개시일부터 연속 5일간

■ 금액 : 성인 11,000엔, 소아 5,500엔

 

이용범위

◎ 철도

이세, 쿠마노, 와카야마 지역은 고대 일본의 문화가 융성하던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곳일 수도 있다. JR선은 재래선 노선만 이용가능하다.

이용가능 노선은 아래와 같다.

토카이도본선 : 신오사카 - 나고야

한와선 : 텐노지 - 와카야마

키세본선 : 카메야마 - 와카야마시

칸사이본선 : JR난바 - 카메야마 - 나고야

오사카칸죠선(환상선) : 서울도시철도의 순환선처럼 오사카 시내를 한 바퀴 도는 노선

JR이외의 노선은 와카야마전철의 키시가와선을 이용할 수 있다.[각주:3]

뭔가 썰렁한 느낌이지만 이용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다. 역시 여행경비를 절약하려면 나고야에서 입출국을 하는 것보다, 패스로 하루카의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는 칸사이공항에서 입출국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칸사이공항의 공항시설사용료가 나고야보다 비싸기는 하지만..

 

◎ 버스

철도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 도시로만 한정되어 있는데, 정작 문화유산은 도시 한복판에 있는 것이 아니라서 버스를 이용하여 갈 수 있다. 나치산과 혼구타이샤에 갈 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나치산에 갈 때 : 키이카츠우라역 또는 나치역에서 내려 쿠마노버스에서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키이카츠우라역에서는 쿠마노교통(일본식으로는 쿠마노코츠)에서 운행하는 나치산 또는 혼구타이샤행 버스를 탈 수 있고, 신구역에서는 역에 가까이 있는 코반(경찰 파출소)과 가까이 있는 정류장에서 혼쿠타이샤행 급행버스를, 쿠마노교통 사무실 건물 앞에 있는 정류장에서 완행버스를 탈 수 있다.

버스 시각표는 여기를 참조.

운임(편도)
키이카츠우라역 ~ 나치산・나치노타키마에
성인 620엔, 소아 310엔
키이카츠우라역 ~ 다이몬자카
성인 420엔, 소아 210엔
나치역 ~ 나치산・나치노타키마에
성인 480엔, 소아 240엔
나치역 ~다이몬자카
성인 340엔, 소아 170엔

 

 


 ■ 후지산·시즈오카 지역 투어리스트패스 미니

 

 

이용기간 : 사용개시일부터 연속 3일간

■ 금액 : 성인 4,500엔, 소아 2,250엔 (해외 구입시)

             성인 5,000엔, 소아 2,500엔 (현지 구입시)

이용범위

◎ 철도

JR선과 일부 사철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토카이도본선 : 아타미 - 토요하시[각주:4]

미노부선 : 후지 - 시모베온센

고텐바선 : 누마즈 - 마츠다

이즈하코네철도 : 미시마 - 슈젠지

JR토카이도본선은 사실상 이 구간에서 재래선 특급열차가 거의 다니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주의사항 : 이 패스로는 토카이도신칸센 및 침대 열차에 탑승할 수 없다. 토카이도신칸센, 침대 열차, 라이너호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다.

 

◎ 버스

1) 후지큐코버스(후지급행버스) : 고텐바역 -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 고텐바역 - 카와구치코역, 고텐바역 - 그린파, 신후지역-후지산역, 신후지역 - 후지역 미나미구치. 이상 5개 노선.

2) JR토카이 버스 : 미시마역 - 야마나카조아토, 누마즈역 - 누마즈 미나토 신센칸, 슈젠지역-슈젠지온센, 슈젠지역 - 도이코, 이상 4개 노선.

3) 이즈하코네 버스 : 누마즈역-누마즈코, 이즈나가오카역-이즈미토 씨파라다이스, 슈젠지역-슈젠지온센, 이상 3개 노선  

4) 시즈테츠 저스트라인 : 시미즈에키마에-도카이다이가쿠 미호 스이조쿠칸

5) 엔테츠 버스: 하마마츠역-나카타지마샤코, 하마마쓰역-간잔지온센(하마나코 가든 파크)

 

◎ 선박
에스펄스 드림 페리: 시미즈코-도이코, 시미즈항 베이크루즈(히노데-히노데 ※미호에서 승하선 불가) 단, 수상 버스는 이용 불가

 

자세한 내용은 http://touristpass.jp/ko/fuji_shizuoka 를 참조


  1. 호쿠리쿠신칸센은 전석지정석인 카가야키는 이용할 수 없다. [본문으로]
  2. 이 패스로는 호쿠리쿠신칸센의 지정석 이용이 불가능하다. [본문으로]
  3. 위의 지도에서 붉은색으로 칠해진 노선 [본문으로]
  4. 토카이도신칸센은 이용할 수 없다 [본문으로]

칸사이 스루패스 (KANSAI THRU PASS)

칸사이지역에 방문할 때 패스 한 장으로 여러 곳에 다녀올 수 있는 패스로, 거의 만능인 것 같기도 하지만 꼭 그렇다고 하지 못할 수도 있다. 부지런히 사용한다면 패스 가격 이상으로 타고 다닐 수도 있으나, 오사카에서 교토, 코베, 나라 정도만 왔다갔다 하는 경우라면 굳이 필요없기도 한 패스다.

 

위의 지도에 등장하는 철도회사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데, 한큐전철, 한신전차, 오사카메트로, 코베시영지하철, 산요전차, 코베전철, 호쿠신급행전철, 오사카모노레일, 킨테츠, 케이한전차, 난카이전철, 에이잔전차, 란덴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말인 즉슨, JR을 제외한 대부분의 민영교통기관의 버스, 열차, 노면전차 등을 탈 수 있다는 것.

가격은 2일권 4,000엔, 3일권 5,200엔(이상 소아 반액). 2일 또는 3일 동안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고, 필요한 날에만 사용할 수도 있다.

스루패스를 가지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및 버스회사의 노선을 하나씩 알아보기로 한다.

 

 

■ 한큐전철

우메다가 터미널역이며, 이 역에서 한큐교토선, 한큐코베선, 한큐타카라즈카선이 출발한다. 교토, 코베, 타카라즈카에 다녀올 수 있다. 

이용가능노선 : 한큐전철 전선

한큐 교토선(우메다 - 카와라마치) : 사철 중에서 가장 빠르게 우메다에서 교토의 카와라마치까지 연결한다. 열차 등급은 특급, 급행, 준급, 보통 등급으로 나뉜다.

한큐 코베선(우메다 - 신카이치) : 역시 여러 사철 중 우메다에서 코베산노미야까지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다.

한큐 타카라즈카선(우메다 - 타카라즈카) : 사철 중에서 유일하게 타카라즈카에 가는 노선. 교토선과 코베선과 달리 특급은 운행하지 않고, 속달열차로 급행이 다닌다. 

 

한신전차

우메다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면 기점에서 앉아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역이 많고 선형이 거지같아서 특급을 타더라도 오사카에서 코베에 가는 노선 중에서 가장 긴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단점. 코베산노미야까지는 타사 노선과 비교해서 기껏해야 차이가 10분 정도에 불과해서 이 열차를 타도 큰 상관은 없지만..

장점 : 스루패스로 돈 안 내고 탈 수 있다는 것 이외에 없다. 굳이 찾아보자면 가는 도중 JR역이 썰렁한 동네인 아시야, 니시노미야 등에 갈 수 있다고 해야할까..[각주:1]

단점 : 노선 선형이 안 좋고, 정차역이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 산요전철

한신전철과 직통운행하는 열차를 탈 수 있는데, 코베를 지나 히메지에 갈 때 이용할 수 있다. 스루패스를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세계문화유산인 히메지성을 보러 갈 때 이용하게 되는데, 우메다에서 산요히메지까지 왕복하는 것만으로도 3일권 패스 가격의 절반에 가깝게 사용할 수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장점 : 스루패스로 돈 안 내고 탈 수 있다는 것 이외에 없다. 굳이 찾아보자면 가는 도중 JR이 다니지 않는 동네를 갈 수 있다고 해야할까..

단점 : 역시 노선 선형이 안 좋고, 정차역이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구간별 운임 및 소요시간

우메다 - 산요아카시 : 직통특급 910엔, 약 1시간 10분 소요.

우메다 - 산요히메지 : 직통특급 1,280엔, 약 1시간 30분 소요.

 ※ 스루패스로 이용할 수 없는 JR서일본의 신쾌속열차는 오사카역에서 히메지역까지 약 1시간 5분 정도 소요. 운임 1,490엔.

 

■ 킨테츠(킨키닛폰철도)

킨테츠는 칸사이지역은 물론 일본 전국에서 가장 큰 사철회사이지만, 대부분의 노선이 칸사이지역을 벗어나 있어서 스루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은 제한적이라 나라에 다녀올 때 이외에는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다.

스루패스를 이용하여 나라에 방문하려는 경우, 킨테츠 나라선 외의 다른 선택지는 없다.

오사카난바 - 킨테츠나라 : 쾌속급행 560엔, 약 36분 전후 소요. 특급열차는 출퇴근 시간에 한정하여 운행하며, 특급료를 따로 내고 특급권을 구입해야 한다.

킨테츠나라 - 교토 : 급행 620엔, 약 47분 전후 소요. 킨테츠나라역에서 교토행 특급열차는 출퇴근 시간대 중심으로만 운행하고 있어서, 킨테츠나라 직전 역인 야마토사이다이지에서 환승하는 것이 좋다.

킨테츠는 드물게 유료특급열차를 운행하고 있어서 특급열차를 탈 때는 특급권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오사카메트로

전신은 오사카시영지하철. 민영화에 따라 오사카메트로로 사명을 바꾸면서 새로이 출범하였다. 기존의 지하철 노선 그대로 영업하고 있다. 그러나 오사카 시내에서 하루 종일 지하철만 타고 다닐 생각이면 스루패스 대신에 지하철 1일 승차권(700엔) 또는 2일 승차권(1,300엔)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일부 관광지에서 지하철 승차권 제시로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쥐꼬리 같은 금액이고, 여러 유료 관광지에 들어가려면 입장료가 무료인 오사카주유패스를 사는 것이 낫다. 그러나 지하철 2일 승차권의 가격이 1,300엔인데, 오사카주유패스 2일권 가격이 3,300엔이므로, 2,000엔의 차이가 나지만, 하루에 무료입장이 가능한 장소를 다 다니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므로 주유패스 2일권을 구입하는 것이 낫다. 오사카는 하루만 둘러보겠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

 

■ 교토시영지하철

교토시영지하철은 노선이 단 두 개로 횡방향의 토자이선과 종방향의 카라스마선이 있다. 그러나 교토의 대부분의 관광지는 지하철로는 별로 갈만한 곳이 없어서 교토시버스, 교토버스를 이용해서 다니는 것이 낫다. 아래의 링크에서 교토 지하철 및 교토시버스 및 교토버스의 노선도를 받을 수 있다.

https://www2.city.kyoto.lg.jp/kotsu/webguide/files/tikabusnavi/ko_tikabusnavi_2.pdf

 

난카이전철

칸사이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들어올 때 이용하는 공항철도를 운행하는 회사. 단, 스루패스로는 급행, 보통열차만 이용할 수 있는데, 특급권(510엔)을 별도로 구입하면 특급 라피트도 탈 수 있다. 그러나 라피트의 빈 좌석이 꽤 많아서 창구에 가서 라피트를 타겠다고 하면 알아서 할인승차권을 판매한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난카이전철을 칸사이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를 오갈 때만 이용하지만, 난바에서 와카야마, 코야산에 가는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다. 난카이전철은 운임과 별도로 특급료를 징수하는 유료특급열차를 운행하고 있는데, 공항특급 라피트[각주:2]를 제외하고 자유석 차량에는 추가요금 없이 탈 수 있다.

와카야마시역에 갈 때는 난바역에서 특급 사잔을 이용할 수 있는데, 자유석은 추가요금이 필요없지만, 지정석은 510엔의 지정석 요금을 내야한다. 약 1시간 소요.

고야산에 갈 때는 역시 난바역에서 특급 고야를 타고 하시모토역에서 내려 고쿠라쿠바시행 열차로 환승하여 갈 수 있다. 단 특급 린칸은 전석 지정석이어서 지정석 특급권 510엔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

 

■ 코베시영지하철

어지간해서는 탈 일이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스루패스가 있다면 따로 돈 들어가는 것 아니니까 시험 삼아서 타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코베시영지하철의 기본 운임은 210엔부터라서 꽤 비싼 편이라 제 돈 주고 타기는 아까울 수도..

 

(출처 : 코베시영지하철 웹사이트)

 

■ 호쿠신급행전철

타니가미역과 신코베역 달랑 역 두 개 있는데, 이 두 역을 이어주는 노선이 전부다. 두 역 사이가 7.5km라서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사람이 많을 듯한데.. 이 노선 운행하는 운전수는 노이로제에 걸릴 지도 모르겠다. 위에 있는 지도의 우측 상단에 있는 타니가미역과 신코베역을 잇는 노선이다.

 

■ 오사카모노레일

이타미공항에서 내려서 오사카시내로 들어갈 때 이용하게 되는 모노레일. 이타미공항은 국내선 전용이라서 해외에서 온 사람들이 이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할 수 있겠다. 철덕이면 모를까..

통상운임은 200엔부터 시작해서 최대 550엔까지라고.. 예전에 오사카공항에 내려서 모노레일을 타고 호타루가이케역에서 한큐선으로 환승하여 우메다까지 갔던 기억이 있는데 일단 더럽게 비싸다. 원래 공항철도들이 보통의 철도노선보다 비싸기는 한데 이건 뭐 오사카(이타미)공항에서 국내선을 타지 않으면 굳이 갈 일이 없을 것 같기는 한데..

(출처 : 오사카모노레일 웹사이트)

 

■ 케이한전차

케이한본선우지선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의 낮은 인지도와는 다르게 의외로 이용하면 쏠쏠한 노선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 회사의 철도 선형이 좋지 않고, 중간에 역이 많아서 시간이 꽤 걸린다. 요도야바시역에서 케이한본선을 타고 후시미이나리역에 하차하여 후시미이나리타이샤에 갈 수 있고,  키요미즈데라에 갈 때 키요미즈고죠역에서 내려서 슬슬 30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지만, 스루패스가 있으면 교토시버스, 교토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하다. 그리고 일본에서 최고 등급의 차의 재배지인 우지도 다녀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회사 열차의 좌석은 보통의 지하철보다 훨씬 편하고 고급스럽다는 것이 특징.

케이한노선도.pdf (출처 : 케이한전철 웹사이트)

 

■ 에이잔전철

케이한전차의 자회사로 데마치야나기역부터 쿠라마역까지 구간을 운행한다. 열차는 원맨승차로 운전수가 차장 역할을 함께 한다. 아마도 이 열차를 타는 사람은 꽤 드물 것 같다. 얼마 전에는 태풍에 노선 말단부가 쓸려서 키부네구치역에서 쿠라마역까지는 버스로 대행수송을 하였는데 지금쯤은 복구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에이잔전철 노선도 (출처 : 에이잔전철 웹사이트)

 

■ 란덴

역시 케이한전차의 자회사로 아라시야마에서 교토 시내까지 운행한다. 굳이 란덴을 타보고 싶어서 타는 경우를 제외하면, 그냥 한큐전철의 아라시야마선으로 가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한큐 교토선 카츠라역에서 란덴 아라시야마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이상하게 밑부분이 잘리는데 이유를 잘 모르겠다..

 

■ 교토시버스 / 교토버스

교토에도 지하철이 있지만 십자 형태로 남북과 동서를 잇는 노선들만 있어서 여기저기 구석에 있는 관광지라고 하는 절에 가기에는 불편하다. 특히 유명한 절 앞에는 지하철이 다니지 않으므로 버스를 이용하여 갈 수 잇다. 

교토시버스와 교토버스 공통 1일 승차권은 600엔이지만, 칸사이스루패스로도 탈 수 있다.

 

■ 코베전철

약칭은 신테츠. 코베(神戸)의 앞글자를 따서 부르는데, 얘네들은 훈독과 음독이 있어서 같은 글자도 읽는 법이 다른 경우가 많다. 신테츠는 한큐한신홀딩스가 최대주주인 회사인데, 아리마온천에 갈 때 이용하는 아리마선이 코베전철의 노선 중의 하나로 대부분의 관광객은 온천에 갈 때 이용하는 정도이지 아닐까 싶다. 산노미야역에서 아리마온천까지 스루패스없이 타는 경우에는 편도 930엔이다.  

 

■ 포트라이너

정식명칭은 포트아일랜드선. 섬에 위치한 코베공항에서 산노미야역까지 연결하는 철도의 역할을 하면서, 주변 지역을 루프로 도는 노선도 있다. 이런 것을 신교통이라고도 한다는 것 같다. 

산노미야역에서 코베공항까지 연결하는 구간은 편도 250엔. 약 16~19분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정식명칭은 아니지만 편의상 '나카후토 루프선' 이라 불리는 노선은 나카코엔에서 키타후토, 나카후토, 미나미코엔을 지나 다시 시민히로바로 돌아가는 운행패턴을 가지고 있다. 역시 칸사이 스루패스로 이용할 수 있다.

 

 

■ 롯코아일랜드선

일반적으로 롯코라이너라고 불린다. 코베의 스미요시역부터 마린파크까지를 운행하는 노선. 역은 단 여섯 개로 스미요시역에서 JR로 환승할 수 있고, 우오자키역에서 한신전차로 환승할 수 있다. 역시 칸사이 스루패스로 이용할 수 있다. 스루패스를 가지고 모든 열차들을 다 타보겠다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노선인 것 같다.

 

스미요시역에서 마린파크까지 역이 6개 있으며, 최대운임은 성인 250엔, 소아는 120엔. 

 

■ 노세전철

위에 등장했던 한큐의 자회사로 닛세선과 묘켄선이 있는데, 혹시 이 연선지역이 애니메이션과 관계가 있으면 모를까.. 보통의 여행자라면 이용할 가능성이 낮기는 한데..

 

 

 


 

여기부터는 칸사이스루패스처럼 여러 회사에서 사용되는 승차권이 아닌, 특정 회사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승차권을 소개하기로 합니.

 

 

◆ 오사카메트로 1day & 2day 패스

승차권 가격을 지불하면 오사카지하철의 노선을 하루 또는 이틀 동안 사용가능.

개요 : 오사카메트로의 전선을 하루 또는 이틀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패스.

가격 : 1일권 700엔, 2일권 1,300엔

오사카 시내에서만 움직이는 경우, 굳이 스루패스를 살 필요없이 지하철만 타고 다녀도 대부분의 관광지에 갈 수 있다. 그러나 이틀 동안 오사카 시내의 여러 관광명소를 다녀오려면 여러 관광지에 무료 입장이 가능한 "오사카 주유패스" 를 구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유료 입장시설을 가지 않고 우메다, 난바 등 몇몇 장소만 둘러보고 온다면 지하철 전용 패스를 사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한큐투어리스트패스

단기체재 외국인 전용 패스

특징 : 한큐전철의 전선을 하루 또는 이틀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패스

가격 : 1일권 800엔, 2일권 1,400엔

주의사항 : 원칙적으로 단기체재 자격의 외국인에 한해 판매하는 것이라서 현지구매시 여권을 제시해야 한다.

(출처 : 한큐투어리스트패스 웹사이트)

 

(출처 : 한큐투어리스트패스 웹사이트)

오사카를 거점으로, 하루씩 교토와 코베에 다녀올 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 한큐선만을 이용할 때는 우메다지역에 숙소를 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일본은 회계연도가 4월을 기준으로 시작하기에, 작년에 발행된 투어리스트패스의 재고를 할인해서 팔기도 하니 여기저기 찾아보고 가장 저렴한 곳에서 사는 것이 주머니 사정에 좋을 것 같다. 작년에 발행된 패스는 올해 4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현재 시점에서 한국에서 할인해서 파는 패스를 사서 가는 것이 더 저렴하다.

 

 

한신투어리스트패스

단기체재 외국인 전용 패스

특징 : 한신전차의 전 노선을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무제한이라 해봤자 탈 수 있는 노선이 한신본선과 한신난바선, 그리고 코베고속선 밖에 없기는 한데.. 결론은 오사카, 우메다나 난바에서 코베에 다녀올 때 사용할 수 있는 패스다. 작년에 발행된 패스는 올해 4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현재 시점에서 한국에서 할인해서 파는 패스를 사서 가는 것이 더 저렴하다.

주요 정차역 : 아마가사키, 코시엔, 니시노미야, 아시야, 코베산노미야

가격 : 1일권 500엔

주의사항 : 원칙적으로 단기체재 자격의 외국인에 한해 판매하는 것이라서 현지구매시 여권을 제시해야 한다.

(출처 : 한신전차 공식 웹사이트)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장점. 한신전차는 중간 정차역이 많아서 보통열차를 타면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 편이다. 교통비나 이동시간을 줄이려면 한신전차를 탈 수 있는 우메다 또는 오사카난바역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것이 유리하다. 한큐코베선과 비교하면 역의 수가 두 배 가까이 된다. 다만 난바에서 출발하는 경우라면 코베에 갈 때 한 번에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킨테츠레일패스 1day, 2day

단기체재 외국인 전용 패스

주의사항 : 원칙적으로 단기체재 자격의 외국인에 한해 판매하는 것이라서 현지구매시 여권을 제시해야 한다.

킨테츠의 오사카, 교토, 나라 구간만 이용할 수 있는 패스. 킨테츠레일패스가 비싸서 안 사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이렇게 구간을 쪼개서 판매하는 것 같다.

1일권은 1,500엔, 2일권은 2,500엔인데, 2일권의 이용범위가 더 넓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귀찮지만 교토와 나라에 갈 수 있는 것 이외에, 숙소가 난바 또는 텐노지(오사카아베노바시)역 근처라면 다른 철도회사를 이용하지 않고도 다녀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일권은 오사카아베노바시에서 출발하는 미나미오사카선과 요시노선, 코세선, 카시하라선, 나가노선 등을 이용할 수 없지만, 2일권은 이용할 수 있고 이용기간은 물론 이용범위 역시 넓다. 1,000엔의 차이가 이런 것이었던가..

 

(출처 : 킨테츠 공식 웹사이트 https://www.kintetsu.co.jp/foreign/korean/ticket/krp_1day2day.html )

주의사항은 킨테츠의 특급열차는 모든 열차가 지정석이고, 특급권이 필요하므로 미리 구입해야 한다. 빈 자리가 있으면 앉아있다가 검표하는 차장에게 차내정산을 할 수도 있지만, 승무원들이 다 영어를 잘하는 것이 아닌지라 의사소통이 어려울 수 있으니 열차에 타기 전에 패스를 보여주고, 특급권만 구입하는 것이 좋다. 굳이 특급열차를 타지 않아도 되면 조금 불편하고 느리더라도 급행을 타는 것도 다른 방법이 되겠다.

 

히메지투어리스트패스

단기체재 외국인 전용 패스

(출처 : 산요전철 웹사이트 http://www.sanyo-railway.co.jp/global/ko/touristpass.html )

세계문화유산이자 일본의 국보인 히메지성에 다녀올 수 있는 패스로 1일권 2,000엔.

칸사이공항에서 오사카난바까지의 난카이전철의 편도 승차권과 오사카난바역에서 히메지까지 한신전차, 산요전철의 노선을 하루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의 세트이다. 난카이전철의 칸사이공항에서 난바까지의 편도 승차권을 사용한 지 8일 이내에 투어리스트패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이 패스의 사용범위가 약간 애매해서 한신본선의 우메다에서 쿠이세역까지 구간은 이용할 수 없다. 즉, 난카이전철을 타고 난바역에 내린 뒤에 오사카난바역으로 가서 한신난바선을 이용해 아마가사키로 이동한 후 환승하여 산요히메지행 직통특급을 타고 가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히메지 이외의 다른 장소에 갈 생각이 없다면 이 패스를 사는 것이 낫겠지만, 이번 여정에서 히메지에만 다녀오고 다른 날에는 오사카시내 또는 오사카 시계에서 한두 역 정도 떨어진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투어리스트패스보다는 차라리 JR 칸사이패스 1일권을 사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을 수도 있어서 딱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투어리스트패스 제시시 받을 수 있는 할인혜택링크를 누르면 나온다.

  1. 한신전차 연선 주변의 역들은 오래전에 개통되어 뒤늦게 개발된 JR연선지역보다 상권이 활성화되어 있다. [본문으로]
  2. 라피트는 전석 지정석 [본문으로]

큐슈의 레일패스

2018. 12. 16. 16:49

한국에서 가까운 입지적 조건 덕분에 큐슈의 여러 도시로 가는 항공기 직항편이 많은데, 큐슈의 중심도시인 후쿠오카는 양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이 취항을 하고 있어서 많은 한국인들이 큐슈를 찾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부산 출도착의 고속선 코비/비틀과 결합한 큐슈레일패스도 있었는데, 발매가 중단된 지 꽤 되었고, 열차만 이용할 수 있는 철도패스만을 판매하고 있다.

이 패스는 단기체재 외국인을 대상으로만 판매하고 있으며, 외국 여권을 가지고 있어도 단기체재가 아닌 다른 재류자격을 가지고 있으면 구입할 수 없다.

 

 

전큐슈레일패스

JR큐슈 관할의 큐슈 전 지역의 열차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패스. 단기체재 자격으로 입국한 외국 여권 소지자에 한하여 구입이 가능하다. 단, 산요신칸센 코쿠라 - 하카타 구간은 지리적으로 큐슈에 있지만 JR큐슈의 관할이 아니고 JR서일본의 관할 노선이기 때문에 정상운임과 특급료를 지불하여 승차권 및 특급권을 구입해야 한다. 대신 병행 재래선의 특급열차를 이용할 수 있으니, 돈이 남아서 신칸센을 타고 싶다거나 1분 1초가 아까운 사람들은 이용하면 되겠다.

 

위의 지도에 역명 바탕이 붉은 색으로 된 역에서만 패스의 교환 및 구입이 가능하다. 하카타, 사세보, 나가사키, 사가, 쿠마모토, 모지코, 벳푸, 오이타, 미야자키, 미야자키공항, 카고시마츄오역에서 한국에서 구입한 인환권을 가져가 패스로 교환하거나 현지에서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결제하여 구입할 수 있다. 사세보와 벳푸를 제외하고, 패스의 구입 및 교환이 가능한 역들은 한국에서 취항하는 항공편이 있는 도시라서 도착 후에 이 역으로 이동해서 교환할 수 있다.

 

유효기간

요금

지정석 이용가능 횟수

 3일권(연속)

 15,000엔

 10회

 5일권(연속)

 18,000엔

 16회

JR큐슈구간에서 지정석을 예약한 후 승차 또는 취소를 하지 않는 여행객들 덕분에, 패스사용자의 지정석 이용횟수가 제한되었다고 한다.

 

 

■ 큐슈신칸센

하카타역에서 출발하는 큐슈신칸센 전구간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혼슈방면으로 가는 JR서일본 관할의 산요신칸센은 이용할 수 없으며, 지정석 이용가능 횟수가 제한적이므로, 가까운 거리라면 자유석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하루에 최소 3회 이상 지정석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좌석 지정을 받아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일본의 연휴, 축일 등의 특정 시기와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면 열차가 그리 혼잡하지 않아서 자유석 차량의 빈 좌석에 착석할 가능성이 높다.

큐슈신칸센은 미즈호, 사쿠라, 츠바메 세 종류의 등급의 열차가 있는데, 미즈호는 하카타를 출발하여 쿠마모토에 정차 후 종착역인 카고시마츄오역에 도착한다. 작은 역에 가는 경우라면 사쿠라나 츠바메를 이용하면 된다.

 

주요구간 특급열차

하카타 - 사세보 : 특급 미도리 일 16왕복. 소요시간 약 2시간 전후.

중간정차역 : 후츠카이치, 토스, 신토스, 요시노가리코엔, 사가, 히젠야마구치, 타케오온센, 아리타, 하이키

하카타 - 나가사키 : 특급 카모메 일 24왕복. 소요시간 약 2시간 전후.

중간정차역 : 후츠카이치, 토스, 신토스, 사가, 히젠야마구치, 히젠카시마, 타라, 이사하야, 우라카미

하카타 - 하우스텐보스 : 특급 하우스텐보스 일 8왕복. 소요시간 약 1시간 50분 전후.

중간정차역 : 후츠카이치, 토스, 신토스, 요시노가리코엔[각주:1], 사가, 히젠야마구치, 타케오온센, 아리타, 하이키

하카타 - 코쿠라 : 특급 소닉 일 30왕복. 특급 키라메키 일 10왕복. 소요시간 약 50분 전후.

중간정차역 : 카시이, 아카마, 오리오, 쿠로사키, 이외에 같은 경로로 이동하는 특급 키라메키, 아리아케도 이용가능.

하카타 - 벳푸 : 특급 소닉 일 30왕복. 특급 유후 / 유후인노모리 일 3왕복, 유후 / 유후인노모리는 소닉과 이동경로가 달라서 시간이 더 걸린다.

하카타 / 코쿠라 - 미야자키쿠코 : 특급 니치린, 특급 니치린 시가이아. 니치린 시가이아만 하카타에서 미야자키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고, 특급 니치린은 하카타에서 오이타로 가서 오이타에서 특급 니치린으로 환승하여 미야자키공항에 갈 수 있다. 니치린 시가이아는 일 1왕복, 오이타에서 미야자키공항까지 운행하는 니치린은 일 5왕복 운행한다.

 


 

◎ 북큐슈레일패스

쿠마모토 이남 지역으로 갈 계획이 없는 해외 여행자용 패스. 미야자키와 카고시마를 제외하면 남큐슈에서 딱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없기도 하지만.. 주로 후쿠오카나 코쿠라, 쿠마모토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행한 패스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큐슈신칸센 및 재래선은 하카타에서 쿠마모토까지만 이용 가능하며, 쿠마모토 이남 지역으로 가는 경우에는 추가 운임 및 특급료를 지불해야 한다. 큐슈의 큰 도시인 후쿠오카, 코쿠라, 그리고 JR서일본의 관할이지만 큐슈레일패스 및 북큐슈레일패스로도 이용할 수 있는 시모노세키까지 다녀올 수 있다. 역시 전큐슈 레일패스와 마찬가지로 하카타-코쿠라 구간의 산요신칸센은 이용할 수 없으니 이 구간은 JR큐슈의 재래선 특급열차를 타야한다.

 

 

 

유효기간

요금

지정석 이용가능 횟수

 3일권

 8,500엔

 10회

 5일권

 10,000엔

 16회

 


 

◎ 남큐슈레일패스

쿠마모토 이남 지역에서만 여행 계획이 없는 해외 여행자용 패스. 미야자키와 카고시마를 제외하면 남큐슈에서 딱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없기도 하지만.. 주로 쿠마모토, 카고시마, 미야자키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행한 패스라고 생각된다. 특히 한국에서 카고시마, 미야자키까지도 직항편이 취항하면서 방일관광객들을 타겟으로 한 모양이다. 큐슈신칸센은 쿠마모토에서 카고시마츄오역까지 구간만 이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 : 개시일부터 연속 3일간

금액 : 7,000엔, 지정석 이용가능 횟수 : 10회

 

 

큐슈신칸센 및 재래선은 쿠마모토 이남 지역(쿠마모토-카고시마츄오)만 이용 가능하며, 큐슈의 동쪽은 노베오카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쿠마모토 이북 지역으로 가는 경우에는 추가 운임 및 특급료를 지불해야 한다.

범위가 좁은 편이지만 3일권 7,000엔이라, 조금 비싼 느낌이 없지는 않은 것 같지만 쿠마모토와 카고시마, 그리고 미야자키 정도면 부지런히 다니면 본전은 뽑을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위의 패스는 한국의 여행사 등 대리점에서 인환증을 구입한 후 현지에 도착하여 JR큐슈의 매표소에서 패스로 교환하거나, 현금 및 신용카드로 구입할 수 있는데, 여권에 체류자격이 단기체재인 경우에만 방일외국인용 패스를 구입할 수 있다. 

 


◎ JR큐슈레일패스(후쿠오카와이드)

후쿠오카현을 중심으로 인접한 근교 지역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패스로 올해 9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전큐슈 또는 북큐슈레일패스가 비싸서 안 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모양이다. 후쿠오카 시내에서만 이동하는 경우라면 필요없지만, 근교의 카라츠나 키타큐슈, 그리고 모지코 등에 다녀올 때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

이 패스로는 신칸센은 탈 수 없고, 재래선 특급열차는 자유석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지정석은 예약할 수 없다.[각주:2]

유효기간 : 개시일부터 연속 2일간

금액 : 3,000

(노선도 : JR큐슈)

 

 

사철 니시테츠 등에서 발행하는 철도패스 추가 예정...

  1. 하우스텐보스5호만 요시노가리코엔역에 정차 [본문으로]
  2. 지정석을 이용하려면 별도로 열차 당 지정석권(520엔)을 구입해야한다. [본문으로]

시코쿠의 레일패스

2018. 12. 3. 22:40

■ 올 시코쿠 레일패스 (All Shikoku Rail Pass)

시코쿠는 유일하게 신칸센이 개통되지 않은 지역으로 협궤 재래선 철도로 연결되어 있는 지역이다. 시코쿠신칸센을 건설하자는 지역의 움직임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공사비용은 물론 개통 이후 수요가 얼마나 되겠는가 회의적인 상황이라서 아직 신칸센 건설 계획이 현실화되고 있지는 않다.

다른 JR의 5개 여객철도회사는 각자 자사의 노선을 바탕으로 한 지역판 패스를 발행 및 판매하고 있는데, 시코쿠에서는 '올 시코쿠 레일패스' 라는 시코쿠에 있는 철도회사들을 다 이용할 수 있는 패스를 판매하고 있다.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더없이 반가운 일이기는 하지만, 주요 도시 부근이면 모를까 도시와 도시 사이의 지역은 열차의 배차간격이 길어서 시간을 잘 맞추어 열차를 타지 않으면 기다리다가 시간을 허비할 가능성이 크다는 단점도 있다.

 

올 시코쿠 레일패스라는 이름처럼 시코쿠에 있는 철도선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1. 시코쿠여객철도(JR시코쿠)

2. 이요철도

3. 토사덴 교통

4. 토사쿠로시오철도

5. 아사해안철도

6. 타카마츠코토히라 전기철도 (코토덴)

7. 쇼도시마 페리

8. 쇼도시마 올리브버스


 

해외 판매 가격 (성인/소아) 

현지 구매 가격 (성인/소아)

 3일용(연속)

9,000 / 4,500

 9,500 / 4,750

 4일용(연속)

10,000 / 5,000

10,500 / 5,250

 5일용(연속)

11,000 / 5,500

11,500 / 5,750

 7일용(연속)

12,000 / 6,000

12,500 / 6,250

어차피 단기체재 외국인용 패스는 어차피 남는 좌석에 사람 몇 명 더 태워서 가는 셈으로 만들기 때문에 내국인이 구입하는 승차권 및 특급권의 가격에 비하면 저렴하게 판매를 한다.[각주:1]

시코쿠의 타카마츠, 마츠야마에 에어서울과 제주항공이 각각 취항하면서 한국인들이 많이 찾게 되었고, 대개 주말을 끼고 다녀오는 경우가 많겠지만, 곧 방학이 다가오는 계절이니 조금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도 있을 것 같다.

 

◎ 주요 도시간 특급열차 및 이동 시간

- 타카마츠 - 마츠야마 : 특급 이시즈치 매일 15왕복. 약 2시간 40분 소요. 자유석(운임 포함) : 5,670엔.

- 타카마츠 - 코치 : 특급 시만토 매일 5왕복. 약 2시간 20분 소요. 자유석(운임 포함) 4,910엔.

- 타카마츠 - 토쿠시마 : 특급 우즈시오 매일 17왕복. 약 1시간 10분 소요. 자유석 2,640엔

- 코지마 - 마츠야마 : 역시 오카야마에서 출발하는 열차인 특급 시오카제가 매일 15왕복을 한다. 약 2시간 20~30분 소요. 운임 3,610엔, 자유석특급료 2,160엔.

- 코지마 - 타카마츠 : 쾌속 마린라이너 약 30분. 운임 950엔. 매일 37왕복. 자유석은 추가요금이 없고, 그린샤로 설정된 좌석만 그린권을 별도로 구입해서 이용할 수 있다.

패스 사용자가 지정석을 이용하려면 별도로 판매하는 지정석권 4매를 매표소에서 1,000엔에 구입하여 이용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지정석 특급료가 자유석 특급료보다 510엔(한산기에 360엔) 더 비싸지만, 올시코쿠 레일패스 사용자는 1매당 250엔이라는 반값 이하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 버스데이 킷푸 (バースデイきっぷ)

생일이 있는 달에 3일간 아래 노선의 무제한 승차가 가능한 티켓. 발매일은 매년 3월 31일까지이고, 이후에 다시 1년씩 연장을 해오고 있다. 아마도 내년에도 연장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 승차권은 구입시 공적인 신분증명서, 즉 외국인이라면 여권 등을 보여주고 구입할 수 있다. 그린차용을 탈 수 있다는 것이 뭔가 매력적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가격 : 그린차용 13,000엔, 보통차용 9,500엔.

생일이 4 월 1 일의 경우 : 탄생월이 "4월"이므로 출발일이 4월 1일 ~ 30일이면 이용가능.

<출발일이 생일이 있는 달이지만,  여행 일정이 태어난 달의 다음달에 걸치는 경우>

예)  4월 30일 ~ 5월 2일 : 이용가능. 즉 탄생월에 여행 출발을 한다면 나머지 이틀이 생일의 다음 달이어도 문제가 없다.

 

<출발일이 생일이 있는 달의 전월로 유효 기간이 태어난 달에 걸치는 경우>

예) 3월 31일 ~ 4월 2일 : 이용불가 (4월에 생일이 있다면 아무리 빨라도 4월 1일부터 출발을 해야 한다.)

소아의 경우는 보통차용만 반액. 그린차용은 그냥 성인의 가격을 받는 것 같은데.. 이 시간에 전화해도 안 받을 것 같아서..

 

 

 

■ 슈마츠노리호다이킷푸(週末乗り放題きっぷ)

 

승차권 이름처럼 주말에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승차권. 내국인 대상으로 판매하는 티켓인데, 외국인이 산다고 하면 더 좋아할 지도.. 소아의 경우는 보통차용만 반액. 그린차용은 그냥 성인의 가격을 받는 것 같은데.. 이 시간에 전화해도 안 받을 것 같아서..

 

 

  1. 그러면서 수요가 부족한 노선의 여객 유도를 하면서 큰 비중은 차지하지 않겠지만, 어느 정도 수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본문으로]

오사카를 중심으로 칸사이지역에는 JR서일본과 킨테츠, 한큐, 한신, 케이한 등의 사철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초접전 지역이다. 오사카에서 교토에 가는 노선은 JR, 한큐, 케이한, 킨테츠[각주:1]서로 경쟁을 하면서도 종종 선로나 차량의 문제나 인신사고 발생시 불통이 될 때는 타 철도회사로 대체수송을 하기도 하는 복잡한 관계이지만..

JR서일본은 칸사이지역에서 이미 나름대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철회사와 피터지는 경쟁을 하면서도 노선의 총연장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긴 노선을 가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간선 철도인 토카이도본선과 산요본선에 신쾌속이라는 '특급에 조금 모자라는 속도를 자랑하는 열차' 를 앞세워 타사를 압도하는 속도를 자랑하는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 칸사이패스(KANSAI PASS)

처음에는 '칸사이 에어리어 패스(Kansai Area Pass)' 라는 이름으로 발매하였으나, 지금은 그냥 단순하게 이름을 칸사이패스로 변경하였다. 왜인지는 모르겠고..

기간 / 구매방식

 사전구매*

현지구매 

1일권

2,200

2,300

2일권

4,300

4,500

3일권

5,300

5,500

4일권

6,300

6,500

*사전구매는 한국의 여행대리점에서 인환증을 구입하거나, 온라인으로 JR서일본 웹사이트에서 예약 후 현지에서 결제를 하면 된다.

이 패스의 장점을 몇 가지 꼽아보자면, 칸사이공항에서 공항특급 하루카의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각주:2]교토에 가는 경우라면 칸사이공항에서 하루카를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다. 간혹 이 패스를 사서 당일치기 교토 여행을 하고 돌아가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칸사이 패스 이용 범위 노선도 (출처 : JR서일본 웹사이트)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 발매하였을 때보다 이용할 수 있는 구간이 확대되어 오사카, 교토, 코베, 나라에 가는 것은 물론 와카야마, 츠루가, 히메지까지 다녀올 수 있다. 그러나 이동시간이 꽤 많이 걸리기에 하루에 이 곳을 모두 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2~3일 정도 일정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다.

단점은 이 패스는 연속사용만 가능하기에 실제로 이용하는 날이 적으면 금전적인 손해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3일권을 구입했는데, 도착한 날과 귀국하는 날에만 교토에서 하루카를 타는 경우라면 손해다. 하루카 자유석 승차권은 국내의 주요 여행사에서도 팔고 있으며, 교토에 가지 않는다면 그냥 난카이전철의 라피트의 할인 승차권을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각주:3]

 


◎ 칸사이 미니 패스(KANSAI Mini PASS)

칸사이 와이드 패스는 커녕 칸사이패스 조차 비싸다고 안 사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이런 것도 내놓았다. 3일 연속 이용에 3,000엔으로 하루에 1,000엔 꼴이다. 어쩌다 한국의 여행사에서 할인행사를 하면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하는데 요즘에는 어떤지 잘 모르겠다. JR서일본의 관공쾌속열차의 오사카-칸사이공항 구간 편도 운임이 1,130엔이니 공항 왕복하고, 교토나 코베 둘 중 한 곳이라도 다녀오면 최소 패스가격은 건질 수 있다.

이 패스만으로는 특급, 급행열차는 탈 수 없고, 쾌속(신쾌속 포함)및 보통 등급 열차의 보통차 자유석에 한하여 이용할 수 있다. 단, 특급권을 따로 구입하면 특급열차도 탈 수도 있다고.

 


◎ 칸사이 와이드 패스(KANSAI Wide PASS)

JR서일본의 넓은 철도노선에 비해 이용객이 적은 호쿠리쿠, 산인 지역 등의 노선을 포함시킨 패스. 이미 오사카, 교토, 코베, 나라의 칸사이지역의 주요 도시를 이미 다녀오고, 조금 더 멀리 있는 새로운 동네를 찾아서 다녀오려는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패스다.

* 사전구매는 한국의 여행대리점에서 인환증을 구입하거나, 온라인으로 JR서일본 웹사이트에서 예약 후 현지에서 결제를 하면 됩니다.

이용기간 : 개시일부터 연속 5일간

금액 : 성인 9,000엔, 소아 4,500엔(해외구입 및 인터넷예약시)

        성인 10,000엔, 소아 5,000엔(현지구매시)

* 주의 : 이 패스로는 산요신칸센(신오사카-오카야마) 및 재래선 특급열차 이용이 가능하지만, 자유석만 이용할 수 있다.오카야마 이후 구간 및 신오사카발 토카이도신칸센 구간은 운임 및 신칸센특급료를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언젠가부터 톳토리까지 이용범위가 확대되더니, 이제는 아예 치즈급행까지 이용범위에 포함되어, 톳토리에 다녀오는 선택지가 넓어졌다. 이와 함께 가격이 계속 인상되어서 처음에 6천엔 대 후반에 판매하던 패스가 지금은 10,000엔에 근접하고 있다. 요나고공항을 이용하여 톳토리, 요나고 지역 구경을 하고 나서 칸사이지역을 잠시 들르는 일정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용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이 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모두 돌아다니는 것은 하루종일 열차를 타지 않는 이상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 것 같다.

이 패스로 오사카에서 톳토리에 가려면 특급 하마카제로 산인본선을 거쳐 가는 방법과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치즈급행의 열차를 타고 카미고리부터 치즈급행선을 경유해서 가는 방법이 있다. 시간상으로는 치즈급행의 열차를 타는 것이 유리하지만, 철도에 관심이 많다면 산인본선을 한 번쯤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역사적인 아마루베 철교도 지나다니면서. 물론 지금의 아마루베철교는 오래된 그 교량이 아니기는 하지만..

 

◎ 칸사이 히로시마 패스(KANSAI-HIROSHIMA PASS)

JR서일본의 넓은 철도노선에 비해 이용객이 적은 산요 지역 등의 노선을 포함시킨 패스. 이미 오사카, 교토, 코베, 나라의 네 도시를 이미 다녀오고, 조금 더 먼 곳을 다녀오려는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패스다.

이용기간 : 개시일부터 연속 5일간

금액 : 성인 13,500엔, 소아 6,750엔(해외구입 및 인터넷예약시),

        성인 14,500엔, 소아 7,250엔(현지구매시)

* 주의 : 이 패스로는 산요신칸센(신오사카-히로시마) 및 특급열차 이용이 가능하지만, 자유석만 이용할 수 있다.

산요신칸센 신오사카-히로시마 구간은 편도 약 1시간 20~30분 정도 걸리므로, 숙소를 오사카로 정하고 출퇴근하듯이 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돌아오는 패턴 또는 1박 2일 또는 2박 3일로 다녀오는 것도 괜찮다.

일본 3경 중의 하나로 불리는 미야지마는 히로시마 부근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며, 한 번 들러보는 것을 추천.

 


◎ 산요 산인 패스 (SANYO-SANIN Pass)

이름은 산요산인패스지만, 산인본선의 일부(사사야마구치-하마사카 구간)를 내다버린 이상한 패스. JR서일본이 단기체재 외국인 대상으로 판매하는 패스만으로 한정했을 때, 가장 고가의 패스이며, JR패스 이외에 유일하게 지정석 이용이 가능한 패스.

이용기간 : 개시일부터 연속 7일간

금액 : 성인 19,000엔, 소아 9,500엔 (해외구입 및 인터넷예약시)

        성인 20,000엔, 소아 10,000엔 (현지구매시)

 

산요신칸센은 신오사카부터 큐슈의 하카타역까지 전 구간 이용할 수 있다. 지리적으로는 큐슈에 있지만, JR서일본이 보유한 산요신칸센은 신오사카부터 하카타역까지이다. 이 패스를 가지고 후쿠오카에 있는 하카타역까지 갈 수 있지만, 산요신칸센으로 갈 수 있어도 JR큐슈가 보유 및 관리하는 재래선 카고시마본선은 이용할 수 없다.[각주:4]

 

이용가능노선

재래선 : 토카이도본선(마이바라-코베), 산요본선(코베-시모노세키), 한와선(텐노지-와카야마), 오사카칸죠선, 산인본선(교토-소노베, 하마사카-시모노세키), 후쿠치야마선( ), 칸사이본선(JR난바-나라), 나라선(나라-교토), 세토오하시선[각주:5]

신칸센 : 산요신칸센(신오사카-하카타)

페리 : JR서일본 미야지마페리

  1. 킨테츠로 오사카에서 교토에 가려면 성질이 날 정도로 나라를 거쳐서 돌아가는 것이 좀 그렇다. [본문으로]
  2. 단, 자유석은 공석이 없을 경우 자유석 차량 안이나 복도 등에 서서 가는 것이 원칙이다. [본문으로]
  3. 물론 이 경우는 교토까지 가는 것이 조금 불편하기는 하다. [본문으로]
  4. 굳이 재래선 열차로 가고 싶다면, 해당 운임 및 요금(특급료 등)을 별도로 지불해야한다. [본문으로]
  5.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오카야마-차야마치 구간은 우노선, 차야마치-우타즈 구간은 혼시비산선, 우타즈-타카마츠 구간은 세토오하시선(오카야마-코지마), 호쿠리쿠본선(마이바라-츠루가), 코세이선(오츠-츠루가) 등.......으로 상당히 복잡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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