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도 먹었으니 쿠로베 케이블카를 타고 쿠로베호수를 향해서 간다. 이번에도 사람들이 많아서 타기 전에 사진은 못 찍고 케이블카에 탄 뒤에야 사진을 찍었다.

 

중궈에서 온 관광객 같은데..

차량 자체가 31도의 경사가 있다고 한다.

 

역시 케이블카 안에서 사진은 못 찍고

땅 밑으로 가는 케이블카는 처음인데..

 

케이블카의 종착역인 쿠로베코역에 도착

  

이런 터널을 통해서 밖으로 나가는 것 같다.

 

카메라 렌즈에 물기가 있었는지 사진이 이 따위로 나왔다.


맑은 하늘과 신선한 공기.

추운 것만 빼면 다 좋다.

 

저 쪽에 쿠로베댐이 보인다. 조금 전에도 보았던 것이지만..

 

댐의 규모가 아주 큰데, 이 댐을 건설하느라 무려 7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맑은 공기와 따사로운 햇살

 

저기 산 중턱 위쪽을 빼면 햇빛이 들어와서인지 눈은 거의 녹은 것 같다.

 

쿠로베댐 전망대 휴게소도 있다. 표고 1,508미터 지점에 있다고.

귀찮으니 안 가야지..

 

매점도 있는데 이미 소바를 먹고 와서 군것질을 하고 싶지만..

 

갈등을 하다가 가장 싼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먹기로 했다. 역시 아이스크림 귀신..ㅋ

 

사진이나 찍어야겠다.

 

눈이 내리는 겨울이 아니라 그런가 댐 주변은 땅이 말라 있다.

 

산에 있는 눈이 녹아서 흘러내려오는 것 같은데..

 

햇빛이 수면에 닿아 물에서 빛이 난다.

 

햇빛을 받아서 표면의 물이 빛나고 있다.

 

이 주변에는 댐과 산 밖에 없다...

 

1960년대에 이런 댐을 짓는 일이 쉽지는 않았을텐데..

아! 일본은 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에 맞장을 떴던 나라였지..

 

이제 다음 코스로 가야겠다.

 

저 멀리에 있는 눈이 쌓인 산에 오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저 곳의 등산 코스가 꽤 험하다고 한다. 산악 장비는 전혀 없고, 운동화 한 켤레만 신고 있어서 이번에는 갈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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