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귀국

2019. 3. 11. 02:33

지난 밤에 빨리 잠들기 위해 한 캔씩 마신 에비스마이스터와 에비스

덕분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밥도 잘 챙겨먹고, 잃어버린 물건 없이 여유있게 체크아웃을 했다.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서 서두르지 않고 공항에 가도 시간이 많이 남을 것 같다.

 

메이테츠나고야역은 여러 방향으로 오가는 열차들로 정신이 없다.

 

츄부국제공항에서 메이테츠나고야역을 오가는 뮤스카이

비행기 시각이 여유가 있어서 저렴한 급행열차를 타고 가도 된다.

 

메이테츠나고야역은 3면 2선으로 되어 있어서 늘 복잡한데, 물리적으로 이 공간을 늘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여 사람들이 몰리는 출퇴근시간대에는 헬게이트가 열린다.

 

행선지별로 색상이 다른 테이프를 붙여서 안내를 하고 있지만, 러시아워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기도..

열차에 경마장 광고가 붙어 있다.

 

주니치신문 광고가 붙어있네.

구독신청하면 1주일간 무료로 배달해주는 모양이다.

 

가장 저렴한 승차권을 샀다. 일찍 출발한 덕분에 몇 분 더 늦게 도착해도 시간이 남을 것 같다.

 

츄뷰국제공항

나고야가 일본에서 한 손에 꼽히는 대도시이기는 하지만, 국제선 취항 노선은 그리 많지는 않고, 대부분 국내선에 투입되는 항공기가 많다. 이 쪽은 ANA를 중심으로 AIR DO, 스타플라이어 등이 있다.

 

저 쪽은 JAL을 필두로 한 원월드 동맹 항공사의 항공기가 있는 것 같고..

 

더워서 오래 있지는 못하고 안으로 들어가야겠다.

 

공항에 여유있게 와서 시간이 많이 남는데..

역시 나고야는 여름에 더운 곳이다.

 

센트레아에도 야바톤 지점이 있어서 점심을 먹으면 될 것 같다.

 

생맥주도 한 잔 시키고

 

가볍게 먹으려고 미소동 정식을 시켰다.

 

미소시루와 양배추, 그리고 미소된장이 세트로 나오고, 음료는 시원한 생맥주.

 

스타벅스를 1년에 한 번 갈까 말까하는 정도인데..

지역 디자인이 들어간 텀블러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 같다.

 

토코나메는 어떤 곳인지 나도 궁금하다.

저기에 글씨 쓰느라 고생을 했을 것 같다.

 

맛챠 티라테 464엔이었다...

평소에 잔돈을 동전지갑에 넣지 않고 주머니 여기저기에 담아두는 편이라 동전이 이렇게 많은지도 몰랐다.

그래도 스타벅스는 커피인가..

 

비행기는 이륙했고

 

산을 넘고

 

어찌어찌하다보니 벌써 1주일이나 머물다 가게 되었다. 시간 가는 것은 순식간인데, 나중에서야 그것을 깨닫게 된다. 돌아가서 할 일도 쌓여 있을 터인데..

 

바다를 건너고 있다.

당연히 도착하자마자 바로 출근과 야근이다. 젠장..

'일본 JAPAN > 2017.06 알펜루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 신슈소바  (0) 2019.03.10
#18. 나고야에 갑시다  (0) 2019.03.10
#17. 게로온천 오가와야의 저녁식사  (0) 2019.03.04
#16. 게로온천가  (0) 2019.03.04
#15. 일본 3대 온천 게로온천  (0) 2019.03.0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