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긴자

2019. 6. 4. 21:34

이제 아사쿠사를 출발해서 긴자로 가봅시다.

 

지하철을 타야하는데..

 

노란색 지하철은 긴자선.

긴자역으로 가봅시다.


토에이 아사쿠사선 열차는 저렇게 노란색으로 도색이 되어 있다.


우왕~! 사토미다...

업고 돌아다니고 싶다..


긴자는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가 되어서 차도 위로 걸어다닐 수 있다.

작년인가 긴자의 평당 땅값이 14억 6천만원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한국에서 잘 나간다는 강남의 집값도 여기에는 새발의 피에 불과하네..

 

마츠야 긴자

온통 루이*통으로 도배를 해놓았네.


경찰박물관

예전에 여기 왔을 때는 문을 닫아서 들어가보지 못했는데..


긴자는 꽤 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아주 높은 건물은 없는 것 같다. 주말에는 관광객들이 여기를 찾는 경우가 꽤 있는 것 같은데, 배낭 매고 다니는 배낭족들은 이 근방에 있는 고급 매장에 쉽게 들어가서 뭘 사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누가 이 땅을 사서 건물을 지으려고 해도 평당 14억이 넘으면 누가 들어오려고 할까 싶다.

 

루이비똥

내가 안 싼 똥


불가리

불가리스나 용가리는 아는데..


까르띠에

역시 이름만 알고 있는 브랜드


들어가보지는 않았는데, 마츠야 긴자는 루이비통과 어떤 계약을 했길래 저렇게 하는가 싶기도 하다. 설마 약점잡혀서 저러는 것은 아니겠지만..


긴자 2쵸메인가..


토쿄메트로에서 스탬프랠리를 한다는데..

이런 거 하기에는 너무 귀찮다. 늙는다는 것이 이런 것인가..


다소 늦은 점심은 요시노야의 규동

요시노야는 예전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는데, 일본의 와규는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고급 쇠고기이지만, 와규를 쓰자니 규동에 넣기는 아깝고, 이런 곳에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렴하고 빠르게 한 끼 식사를 하려고 들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고급 쇠고기를 쓸 필요는 없겠지. 키무치라는 것도 하나 시켰는데 한국의 김치의 깊은 맛은 느껴지지 않았다. 예전에는 마츠야는 일본산 쇠고기를 사용한다고 하였으나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일본산이라고 해도 돈부리에 들어가는 고기가 고급일 가능성은 낮을 것 같고..


야마노악기라는 곳에서 하프연주를 한다고 한다.

음악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이지만 하프연주는 처음 보니 신기하다.

 

하마쵸의 호텔에 짐을 맡겨두고 왔으니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여기저기 헤매고 다니는데 노기자카 지하철역이 400m 앞에 있는가보다.

노기자카46이 이 근처에서 만들어진 모양인데, 이 그룹의 멤버는 하나도 모르니 아니면 말고..


일단 가던 길을 계속 가봐야지.

길에 떨어진 동전은 안 보인다.


노기자카가 롯폰기와 가까운 곳에 있었구나.

요즘에는 가이드북이나 지도를 안 보고 그냥 막 돌아다니는 편이라 처음 가는 곳은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른다.


일단 노기자카역으로 들어가서

신주쿠선으로 환승할 수 있구나.


센카쿠지역.

여기까지가 토에이지하철 구간.


토큐 고탄다역


어느새 해가 지고 있는데..

 

이렇게 하루가 또 지나가는군.

뭔가 허망한 그런 기분이 든다.


역시 마감세일을 하는 음식을 사가지고 왔다.


마트에 가서 마키즈시 몇 개 사서 저녁을 먹고 씻고 잠이나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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