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APAN/2016.12 코난 톳토리 1st

비가 계속 내린다. 맞고 다녀도 괜찮을 정도이기는 한데 해가 지면 기온이 떨어져 추울 것 같다.

 

미션 장소인 시로카베 도조군의 아카가와라 1호관을 찾아가야 하는데..

코난역이라는 애칭이 붙은 유라역까지 다녀오기에는 시간이 없을 것 같고.

 

이 동네에 있는 건물의 벽들이 대부분 흰색이다.

시로카베도죠군(白壁土蔵群)이라는 이름이 그래서 생긴 모양인데..

 

이 길 좌우에는 이름처럼 벽을 하얗게 칠한 건물들이 여럿 있다. 그래서 시로카베도죠군이라고 불리는가보다.

 

빗방울이 굵어졌다가 가늘어졌다를 반복하는데 우산이 없다. 젠장..

 

시간이 많지 않아서 아카가와라 1호관에 가서 미스테리투어 미션을 수행하고, 쿠라요시역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시간이 늦어서 미션 수행한 것을 보여주고 상품을 받아야 하는데 못 받을 것 같다.

여기는 붕괴 위험이 있는지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버스를 타고 쿠라요시역으로 돌아간다.

 

저 단칸방 열차는 처음 보는 것 같은데..

 

하.. 여기는 똥차들만 굴러다니냐..

 

하마사카행 보통열차는 지연인지 아직 보이지 않는데..

 

저기 건너편에 있는 열차는 대나무 캐릭터로 랩핑을 했네.

JR의 열차는 아닌 듯한데..

 

처음보는 열차라서 궁금해서 찾아보니 와카사철도의 열차라고 한다. 원래는 JR서일본의 지방교통선 와카사선이었으나, 수송 실적이 부진하여서 폐선 위기에 빠졌는데, 노선이 지나다니는 와카사쵸(若桜丁), 야즈쵸(八頭丁)에서 철도 시설을 소유하고, 와카사철도는 차량 운행만 하는 제2종 철도사업자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일부 차량은 와카사철도 구간은 코게(郡家)까지이지만, 열차가 뜸하게 다니는 지역이라 일부 열차는 코게역에서 톳토리까지 직통운행을 한다고.

 

다시 수퍼 하쿠토를 타고 퇴근..

 

아카가와라관에서 미션을 하면서 그냥 나오기 조금 그래서 산 과자를 먹으면서 왔다.

생각해보니 아침 먹고 나와서 나싯코관에서 배 몇 조각 먹은 것이 전부네.

 

쌀과자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나싯코관에서 산 20세기배 초콜릿도 먹고..

 

오카야마에 도착해서 호텔에 들어갔더니 140사이즈의 박스 하나가 왔다. 이걸 밤새도록 분류해야 하는데.. 밤새 해도 안 될 것 같은데 몇 시간 계속 걸어다녔다고 잠이 온다.

 

누군지 잘 모르겠으나 텔레비전에 나온 저 아이 귀엽다. 저 아이 부모는 참 행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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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0세기 배 기념관

2019. 1. 7. 02:42

아침부터 술이지만 음료수 같은 호로요이를 마시면서.. ㅋㅋㅋ

 

이번에는 히메지로 가지 않고 아이오이에서 내렸다. 생각해보니 산요본선은 코베에서 히메지까지만 이용했던 것 같다. 토카이도본선으로 토쿄부터 나고야까지는 보통열차를 몇 차례 갈아타고 갔던 기억이 있는데..

 

아이오이역에 내렸다.

히메지까지 가는 것보다 그냥 중간에 카미고리로 가서 열차를 타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중간에 내렸는데, 카미고리역에는 사요본선만 열차가 다니니 재래선 열차로 갈아타야겠다.

 

JR서일본에서 만든 지역판 패스를 사용하면 등급이 높은 노조미나 미즈호도 탈 수 있는데, 이런 작은 역에는 정차하지 않아서 다니나 마나 관계없지만..

 

오카야마까지 가는 하행열차였던가... 카미고리역이 아이오이와 오카야마 사이에 있어서 왔던 길을 돌아가는 상황. 히메지를 숙소로 정할 것을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열차 안에 여러 여행상품 광고가 있다.

 

게요리가 포함된 여행상품

카니카니익스프레스로 당일 왕복 플랜이 있다.

2명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고 해서.. 쳇..

 

JR서일본에서 새로 오픈한 교토철도박물관 포스터

모지코에 있는 JR큐슈의 철도박물관에만 가본 적이 있다.

JR동일본의 철도박물관은 오미야역 근처, JR토카이의 리니어철도관은 나고야의 킨죠후토역에 있다.

 

사흘째 카미고리역에 오고 있다.

이 역 주변에 뭔가 볼 것은 없을 것 같고..

 

특급열차가 곧 들어온단다.

톳토리행이니 수퍼 이나바나 수퍼 하쿠토 둘 중 하나겠지..

 

열차 출입문 쪽이 차내 바닥보다 낮은 곳에 있어서 주의하라고 한다. 멋모르고 지하철 타고 내리듯이 하다가는 갑자기 푹 꺼진 곳에 발이 닿으면 넘어질 수도 있겠다. 아마도 이 지역은 겨울철에 눈이 많이 와서 그런 듯하다.

 

 

 

 

쿠라요시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 버스 정류장과 에키요코플라자가 있다. 각 방향으로 가는 버스마다 온천을 지나는 모양이다. 우선 미션 장소인 20세기 배 기념관에 다녀와야겠는데.. 어느 버스를 타야하는 것일까.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중에 관광안내소에 가서 물어보고 타면 된다고 해서 패스를 보여주고 탔다.

 

역무원에게 패스를 보여주고 밖으로 나왔다. 여기서 버스를 타고 '20세기배기념관' 이라는 곳에 가서 미스테리 투어 미션을 수행하러 가야 한다.

저기에는 상행 수퍼하쿠토 열차가 대기 중인 것 같고..

쿠라요시역 근처에는 여행자들을 상대로 판매하는 지역 상품을 파는 가게가 꽤 큰 규모로 있고, 옆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 쿠라요시역 자체도 지방 소도시의 역 치고는 제법 큰 편이고, 역 앞에는 몇몇 상점들이 있다.

 

만화 명탐정 코난을 그린 작가의 캐릭터 상품을 파는 것 같은데..

 

날씨가 궂어서 그런지 버스가 조금 늦게 왔는데, 코난 패스를 보여주니 따로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었다. 버스에서 내려서 20세기 배 박물관에 가는데 조금씩 눈이나 비가 내리기도 하고 보수공사를 하는지 여기저기 길이 막혀 있어서 조금 헤매다가 입구를 찾아서 들어갔다.

 

공사가 진행중인 것 같은데 영업은 하고 있다.

 

톳토리이십세기배기념관

 

일본 배는 비만 해소, 고혈압, 뇌졸중 예방, 당뇨병, 심장병 예방, 변비해소, 기관지염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나는 배도 그런 효용이 있겠지 뭐..

 

의외로 전세계적으로 배를 먹는 것은 아닌 듯하다.

 

이 배가 신고라는 배. 이름을 들어본 것 같은데 한국에서도 꽤 유명한 품종이라서 그런 듯하다.

 

한국전시실이란 곳이 있는데 10년은 족히 지난 것 같은 배 상자가 쌓여 있다.

 

돌잔치에 배가 상에 오르고

 

환갑 잔치에도 배가 오르는 사진이 있네.

 

이 나라에는 전국거대배콘테스트라는 것도 있는가보다. ㅋㅋㅋ

 

크기는 아주 커서 이거 하나 먹으면 하루종일 배가 부를 것 같은데.. ㅋㅋㅋ

 

과일 성분을 분석한 그림도 있고

 

생장의 메커니즘이라는데 뭔지 잘 모르겠고..

 

여러 종류의 배의 시식을 해봅시다.

뭔가 욕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이십세기배부터 먹어본다.

목이 말랐는데 잘 되었다.

 

여기에 힌트가 있는데 손으로 쓰기 귀찮아서 사진에 담았다.

 

시간이 많지 않으므로 다음 미션 장소로 가야겠다.

 

유치원이 있네.

 

비가 내릴 것 같아서 호텔에 있는 우산을 하나 들고 오기는 했는데..

 

저 석상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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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오카야마로 퇴근

2019. 1. 5. 15:16

톳토리현이 인구가 적은 곳이라서 그런지 거리에 차량이나 사람들이 많지 않다. 인구의 감소는 지역의 대중교통의 운행 감소로 이어지고, 이런 현상이 지속적이게 되면 인구 유출이 더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역 경제가 침체되고, 주변의 대도시로 인구 유출을 불러오게 된다. 일본은 가뜩이나 인구의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한 나라인데, 특히 이런 지방에서는 젊은이들의 수가 적어서 일손 부족을 겪고 있어 해외로부터 노동자들을 수혈하는 상황이라고. 한국도 머지않아 이런 상황을 겪게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될 것인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만든 눈사람과 사슴인 것 같은데..

조금 더 어두워져야 조명이 들어오려나

 

크리스마스와 연말이라고 이렇게 조그만 전등을 달아놓은 것 같다.

 

길은 새로 포장하여 깨끗한데 다니는 차들이 많지는 않았다.  톳토리현은 일본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광역자치단체로 47만 정도라고 한다. 톳토리현 옆에 있는 시마네현[각주:1] 역시 비슷한 수준이고..

 

저 길을 따라서 잠시 구경을 해볼까 했는데 톳토리역까지 가는 버스 시각이 거의 다 된 것 같아서 정류장으로 돌아가서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를 타고 톳토리역에 가서 어제와 마찬가지로 히메지까지 특급 수퍼하쿠토를 타고 히메지에서 신칸센으로 환승해서 오카야마로 돌아가야겠다.

 

토쿄행 상행 신칸센 노조미호가 들어온다. 토카이도신칸센 구간에서는 노조미가 시나가와, 나고야, 교토, 신오사카만 정차하는것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산요신칸센은 신코베, 오카야마, 히로시마, 코쿠라, 하카타가 필수 정차역이지만, 열차에 따라서 히메지, 후쿠야마, 토쿠야마, 신야마구치역에도 노조미가 정차하는 경우가 있다. 코베 서쪽에는 인구 100만이 되는 도시가 히로시마와 후쿠오카 정도 있을까, 키타큐슈시는 조금 미치지 못할 것 같고..

 

N700A 신칸센이네. N700계 열차가 나온 뒤에 성능을 개량한 모델이어서 N700A[각주:2] 차량으로 명명되었다. 원래 N700으로 제작되었으나 성능 개량한 열차는 위의 사진처럼 측면부의 N700다음의 'A' 글자가 작고, 처음부터 N700A로 제작된 차량은 'A' 글자가 크다.

 

토쿄행 열차구나.

 

도시락 하나 사서 열차 안에서 저녁밥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가게는 문을 닫았다.

아~ 배고파..

 

오카야마에 내려 마트에 가서 초밥 한 팩 사서 호텔로 들고 가서 방에서 저녁을 해결했다. 문제는 택배가 아직 도착을 안 해서 일을 하려고 해도 할 수 없어서 내일도 하루 공치게 생겼다는 것인데..

  1.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지방자치단체 [본문으로]
  2. A는 Advanced의 약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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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톳토리사구

2019. 1. 5. 01:41

모래미술관

 

3D홀로그램 영상을 틀어주어서 잘 보았는데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없다...

그냥 말로만 듣던 톳토리사구 구경이나 하고 가야지.

 

모래 위에 낙서하지 말고, 골프치지 말고, 불꽃놀이 하지 말고, 쓰레기 버리지 말고, 동물의 변을 투기하지 말고, 사구해변에서 수영하지 말라고 하는데, 쓰레기는 가져오지도 않았고 하라고 해도 귀찮아서 안 한다.

 

발자국이 많은 것으로 봐서 여기가 사구로 가는 길인 것 같다.

 

저 멀리 누군지 모르는 두 사람이 모래밭을 걷고 있다.

 

낙타라는 동물도 있다.

여기를 찾는 사람들이 종종 저 낙타를 타는 모양이다. 당연히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 돈 주고 타야하는데, 돈이 있어도 별로 타고 싶지 않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거대한 사구가 있었다. 일본의 관광지 중에서 과대선전을 해서 막상 가보면 실망스러운 곳이 없지 않은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사막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라 색다른 느낌이었다.

 

모래밭이라고 낙타도 있다. 뜨거운 사막에만 낙타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신기하네.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녀서인지 발자국도 많고

 

카메라의 줌을 최대로 해서 사구 언덕을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도 사진에 담아보고

 

여기까지 왔는데 저 모래언덕에도 한 번 올라가봐야겠다.

 

조심해서 걷는데도 걸을 때마다 운동화에 모래가 조금씩 들어온다.

 

사람들이 지나간 흔적도 있고..

 

사토미를 머릿속에서 지우려고 이런 것도 써보지만..

아이고 소용없다...

 

그냥 조그만 모래언덕 정도 있겠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큰 사구라서 놀랐다.

 

저 끝에는 물이 고여 웅덩이처럼 된 곳도 있다.

 

저 앞에 있는 곳은 무슨 절벽 같은 느낌도 드는데..

 

저기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해서 올라가면 되는 것 같다.

 

모래밭이라 발이 푹푹 빠져서 생각보다는 빨리 걸을 수가 없었다.

 

모래언덕을 올라가는 아이들도 있고, 한 아이는 손을 흔들어주었다.

 

모래 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닌 흔적이 남아 있고..

 

저기는 비와 눈이 내려서 생긴 웅덩이가 생긴 듯하다.

 

바다가 보인다. 동해바다겠지.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상쾌하면서도 꽤 차가웠다. 외투를 얇은 것을 입어서 살짝 추웠는데..

 

누군지 모르는 아가씨

 

겨울이라 해가 빨리 지고 있는데..

저 모래밭에 누군가 있는데..

이 모래언덕에 올라오는 사람들도 있고, 이미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고

 

사람들이 모래언덕에 올라올 때 조금씩 모래가 파여서 눈이나 비가 와서 물이 고인 것 같다.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친구 또는 연인과 온 사람들도 종종 있는 듯하고, 홀홀단신으로 온 사람은 혼자인 것 같아서 쓸쓸한 기분인데..

 

동해를 바라보고

내려가보고 싶지만 신발에 모래가 들어올 것 같아서 안 내려간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만히 바다를 바라보면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풀리는 것 같다.

 

 

해가 지고 있다. 톳토리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면 슬슬 움직일 시간이다.

하늘이 슬슬 붉게 물들어가는데 묘한 기분이다.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아서 시각표를 보니 시간이 많지 않아서 빨리 이동해야 할 것 같다.

 

그 사이에 해가 지고 있고, 늦기 전에 톳토리역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

한국에 비해 동쪽에 있는 곳이라 해가 지는 시각도 훨씬 빠르다.

 

사구 아래에 있는 저 물웅덩이는 무슨 칼데라 연못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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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톳토리 사구미술관

2019. 1. 2. 21:31

어제는 늦어서 헛탕을 치고 돌아왔으므로 이번에는 조금 일찍 나가서 구경을 하러 나갔다. 벌써 이틀을 오카야마에서 잤으니 남은 시간은 단 사흘. 시간을 아껴야 하는데..

 

카미고리역에 가서 특급열차 수퍼 하쿠토를 기다린다.

열차 시간과 한 시간 정도 차이가 나는 애매한 시간에 도착한 탓에 한 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

 

수퍼하쿠토 5호 열차는 톳토리를 지나서 쿠라요시까지 가는 열차구나.

 

날이 생각보다 추워서 밑에 숨어있다가 열차 출발시각이 거의 다 된 것을 알고 재빨리 뛰어가 열차를 탔다. 하마터면 어제처럼 톳토리까지 갔다가 헛탕치는 일을 반복할 뻔했다.

 

그래도 날씨가 맑으니 기분이 좋다. 미세먼지도 없는 것 같고..

 

톳토리사구로 가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버스를 타면서 운전수에게 사구까지 가느냐 물어봤더니 그렇다고 하는데 버스 안에 의외로 사람들이 많다.

 

맥도날드도 있고

일본에서는 톳토리나 시마네 등은 시골로 알려져 있는데 생각보다는 번화하다. 그렇다고 토쿄, 오사카 같은 곳과는 비교할 수는 없지만..

2016년 리우 올림픽이 있어서 그런지 이런 모래로 만든 작품이 있고

 

이 곳은 모래로 조각상을 만드는 곳인가보다.

직접 제작하는 것을 보고 싶은데 아무도 없다.

 

건너편을 보니 모래가 잔뜩 있다.

저기가 톳토리 사구인가보다.

 

전망대에는 너댓 명의 사람들이 있고

 

길 건너편에는 모래가 잔뜩 쌓여있고, 이 쪽에는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나무와 말라 죽어가는 풀들만 있다.

 

앞에 보이는 나무와 풀만 없애면 사막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낙타도 다니고 그러던데..

 

이 작품의 이름은 갈라파고스의 동물들이라고 하는데, 멕시코 출신의 작가가 만들었다고. .

 

작품명은 갈라파고스의 동물들이라고 하는데..

난 잘 모르겠다.

 

아이들이 모래를 가지고 놀 수 있는 광장. 스나아소히로바라고 읽으면 되려나.

 

쿠스코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라네.

엔게란드 데이빗이라는 벨기에 출신의 작가가 만든 작품이라고.

 

모래로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하네..

 

옆에는 과거 사람들이 그렸을 법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고.

 

이 작품을 만든 사람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작품은 잉카도로와 안데스의 자연이라고 카렌 프랄리치(Karen Fralich)라는 캐나다 작가가 만든 것이란다.

 

모래라면 높이 쌓다보면 무너질텐데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 신기하다. 모래가 쏟아지지 않게 굳혀놓은 것인가..

 

사구미술관에서 동영상을 틀어주어서 잠시 그 영상을 카메라로 촬영을 했는데, 파일이 메모리카드에 파일이 덮여서 재생이 안 된다...

안에서 조금 더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고, 사구 구경을 하러 길을 건너 모래밭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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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시 오카야마로

2019. 1. 2. 01:12

사구미술관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그냥 오카야마로 돌아가는 열차를 타야겠다. 오카야마까지는 타고 왔던 특급열차 수퍼 이나바를 타고 돌아가거나, 아니면 히메지에서 내려서 신칸센으로 환승하는 방법이 있는데..

 

코난으로 랩핑한 열차다.

망가왕국톳토리라고 써놓았다.

미란이를 만나게 해주면 좋겠다.

 

코난 미스테리 투어인 것은 알고 패스를 사서 참여하고 있지만 코난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서..

 

칸사이지역의 대도시들과 달리 이 동네는 열차가 띄엄띄엄 다닌다. 그나마 이 동네의 학생, 직장인들이 많은 시간에는 배차간격이 짧아지기는 하는데 그래도 대도시권역의 배차간격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열차도 낡아빠진 키하 40계

하마사카까지 가는 산인본선 열차.

 

서일본지역의 대표적인 간선철도는 산요본선(山陽本線)과 산인본선(山陰本線)이 있는데, 산요본선이 다니는 지역은 대부분 평탄한 지형이라서 주변에 그럭저럭 규모가 있는 도시들이 있고어, 코베, 히메지, 오카야마, 히로시마, 야마구치 등 나름대로 큰 도시가 있지만, 산인본선은 교토역에서 출발하여 하타부역까지의 구간으로, 이 노선은 단선으로 된 곳도 많고 지나다니는 지역은 대부분 깡촌이다.

 

역은 넓은데 사람은 없다. ㅋ

기다려서 수퍼 하쿠토[각주:1]를 타고 히메지까지 가야겠다.

 

열차가 뜸하게 다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사람들이 승강장에서 기다리지 않고, 열차 출발 시각에 적당히 맞춰 와서 기다리는 것 같다. 승강장에서 계속 기다리다가 교토행 특급열차 수퍼 하쿠토가 들어와서 열차에 탔다.

 

수퍼 하쿠토는 치즈급행의 차량으로 운행하는데, 이 열차의 운행구간은 JR서일본의 노선과 치즈급행의 노선을 모두 지나간다. 카미고리에서 치즈까지의 구간만 치즈급행의 소유이고, 다른 노선은 JR서일본의 관할이다. 단, 기획승차권인 명탐정 코난 패스로는 치즈급행의 열차 또는 치즈급행의 노선을 지나가는 JR의 열차도 이용할 수 있는데, 오카야마에서 출발하는 수퍼 이나바가 달랑 2량짜리인 것에 비해 교토, 오사카, 코베를 지나는 수퍼 하쿠토의 수요가 월등히 많아서 5량 또는 1량이 더 추가된 6량 편성으로 다닌다.

 

비전화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라서 디젤 동차가 열차를 끌고 간다.

 

이 열차를 타고 히메지에 내려서 산요신칸센으로 환승한다.

히메지에는 신칸센 노조미호가 일부 정차하는데, 세계문화유산인 히메지성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라고. 히메지성은 몇 번 가봤으니 가고 싶은 마음은 없고..

 

오카야마에 도착

 

이 열차는 하카타까지는 가지 않는 히로시마행이네.

 

비록 자유석이지만 노조미를 타니 빠르다.

1호차부터 3호차까지만 자유석이라는 것이 아쉽다.

 

그래도 출퇴근시간대라고 열차가 조금 더 자주 다니는 것 같다.

 

오카야마에 내려 이온몰에 가서 혼자서 먹을 음식을 샀다.

 

초밥과 해산물 샐러드

 

별모양 치즈도 있고..

 

사와지리 에리카가 예뻐서 산 호로요이 식스팩.

한 모금씩 마실 때는 술 같지도 않지만 이거 다 마시니 잠이 온다. 알콜이 3%니까, 6캔을 다 마신다면 2,100ml X 0.03 = 70ml의 알콜이 들어있는 것이고. 참이슬이 알콜 17.8%니까 6캔을 다 마시면 대충 소주 한 병 마신 셈이네..

 

복숭아를 좋아해서 그런지 모모[각주:2]가 가장 입맛에 맞다.

그래도 나는 쯔위가 좋은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러고 있으니 갑자기 슬퍼진다...

  1. 톳토리에서 교토까지 운행하는 특급열차. [본문으로]
  2. 트와이스의 모모가 아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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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톳토리에 가봅시다

2019. 1. 1. 19:51

택배를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은 도착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놀러가기로 했다. 오카야마에서 가만히 있기도 그래서 그냥 열차를 타고 톳토리에 가봐야겠다. 오카야마에서 톳토리까지는 한 번에 갈 수 있는 '수퍼 이나바' 라는 특급열차가 있다. 칸사이지역에서 출발하는 수퍼 하쿠토와는 달리, 사람들이 많이 탈 만한 역은 거의 지나지 않는 열차라 2량짜리 열차로 운행을 한다.

 

수퍼 이나바

이 열차는 오카야마에서 출발하여 톳토리까지 가는 특급열차다. 명색이 유로특급인데 단 두 량으로 편성된 아주 심플한 열차다. 이 열차는 오카야마에서 카미고리까지는 산요본선으로, 카미고리부터 치즈급행선으로 들어가 치즈까지 가고, 치즈역부터는 다시 JR서일본의 인비선으로 들어가 운행을 한다. 통상 일본에서는 두 개 이상의 철도회사가 직통운행을 할 때 각 회사 구간의 운임 및 요금을 내야하는데, JR서일본 소유의 차량을 이용하더라도 치즈급행선을 지날 때는 해당 구간의 운임 및 요금을 내야 한다. JR의 차량으로 운행한다고 해도, 이 차량이 타사의 노선으로 진입하는 경우에는 이용하는 구간 만큼의 비용이 필요하다. 일본에서는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의 소유회사 중심이 아닌, 선로 및 역 건물의 소유가 어디인가에 따라 운임과 요금을 내게 되어 있다.

그런데 코난 미스테리투어패스는 지정된 JR노선과 치즈급행선의 자유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패스라서 부담없이 탈 수 있었다. 통상의 요금을 돈으로 내고 타라고 했다면 한국과 비교하면 비싼 금액인지라 안 탔을 것이다.. 치즈급행선을 지나는 열차는 수퍼 이나바, 수퍼 하쿠토의 두 종류가 있는데, 오카야마에서 톳토리에 가는 열차는 수퍼 이나바, 교토에서 톳토리까지 가는 열차는 수퍼 하쿠토가 있다. 수퍼 하쿠토는 교토, 오사카, 코베 등 칸사이 3대 도시를 지나므로 6~7량편성의 열차가 다닌다.

 

시마네, 톳토리현 등의 산인지역은 인구가 계속하여 감소하는 중이었는데 작년인가 톳토리현의 인구가 조금 늘었다고 한다. 지방정부에서 지원금과 여러 복지 혜택을 내놓으면서 사람들을 끌어모은 것이 아닐까 싶다.

 

오카야마는 남쪽으로는 시코쿠로 들어가는 관문이자, 톳토리, 시마네 등 산인지역으로 가는 열차들의 기점이다.

 

특급 이나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썩은 열차도 여전히 잘 다니고 있고..

 

오카야마에서 가볼 만한 곳은 여러 번 가봐서 별로 가고 싶은 곳도 없고..


렌즈에 김이 서렸나..

 

저기 있는 열차는 특급 야쿠모 같은데.. 오카야마에서 이즈모시를 오가는 열차.

 

산요지역은 이렇게 평지가 많아서 벼농사를 많이 짓는다. 태평양 연안지역에 큰 도시들이 몰려 있어서 인구도 산인지역에 비해 훨씬 많다. 아무래도 큰 도시들은 강이나 바다를 끼고 있는 곳에 만들어지는데, 일본의 주요 대도시인 토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코베 역시 모두 항구를 끼고 있는 것은 그런 이유겠지 싶다.

 

이런 곳에 뜬금없이 주거용 아파트로 보이는 건물이 있네.

 

이제 슬슬 카미고리역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카미고리역에서 승무교대를 했던가..

치즈급행선에서는 치즈급행의 승무원이 탔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오하라역에서 교행 대기.

 

톳토리와 겡키데스~!

내가 건강해지고 싶다. 힝~>

 

치즈역.

여기부터는 다시 JR서일본의 인비선으로 진입하여 운행을 한다.

산인(山陰)지역이라 그런지 산만 보인다..

당연히 인구가 많을 리가 없고, 1차 산업을 제외하고는 산업이 발전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관광수요창출을 위해 사람들을 끌어모으려고 할 터이고..

 

저기 무슨 성 같은 건물이 있네.. 뭔지는 모르겠다.

 

얘네들 창문을 잘 안 닦아서 사진이 이렇게 나오나..

망가오쿠니톳토리라고 써놓은 코난 랩핑 열차다.

 

이 노선도에는 가보지 않은 곳이 잔뜩 있는데, 별로 가보고 싶지는 않다.


만화왕국 톳토리라는 랩핑을 한 코난 열차다.


저 언니 누군지 모르겠다.

 

코난으로 랩핑된 열차 사진 하나 찍고 밖으로 나간다.

그런데 안내소에 물어보니 늦게 와서 사구미술관에 가도 구경을 못할 거라고 한다.

ㅠㅠ

망했다.

...

별 수 있나, 이미 4박 숙박비용도 다 지불했는데 다른 곳에서 묵을 수도 없고 다시 오카야마로 먼 길을 되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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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나고공항 도착

2018. 12. 31. 21:52

서울역에서 급행열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간다. 잠깐 쉬다가 오면 좋겠는데, 그럴 팔자는 아닌 것 같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아시아나라운지에서 밥을 먹었다.

회사용으로 나오는 카드로 무료로 1년에 두 번인가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던데, 늘 일하다가 시간이 임박하여 비행기를 타러 가는 경우가 많아서 허겁지겁 다니느라 그냥 커피나 한 잔 시켜서 마시는 것도 잘 못하는 터라..

 

에어서울...

아시아나항공의 취항노선이었으나 수익이 별로였는지 노선 및 기재를 에어서울로 넘겨버렸다. 덕분에 요나고, 타카마츠 같은 도시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저가항공은 출발 몇 달 전에 할인 프로모션을 하는지라 싼 가격에 항공권을 살 수 있다고 해도 그에 맞춰서 시간을 내기도 어려운 것이 단점이라..

 

요나고는 동해에 접한 동네라서 거리가 멀지는 않아서 금방 도착했다.

 

요나고 공항에 도착한 것은 처음이다. 이 때까지 일본의 공항 중에 하네다, 나리타, 나고야, 오사카(칸사이), 오사카(이타미), 후쿠오카, 사가, 타카마츠, 삿포로 정도만 이용해본 것 같은데..

 

이 공항은 민항기와 군용기가 함께 사용하고 있다는 것 같다.

 

공항은 보안시설이니 이렇게 철책도 있고

하늘에는 구름이 끼어 있고,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 어떻게든 되겠지 뭐..


요나고공항역은 무인역이라 차내에서 운임을 내고 타면 된다는데, JR서일본에서 발행한 코난미스테리투어 패스 이용 범위라서 패스 또는 패스인환권 소지자는 요나고역까지 그냥 타도 된다고 한다. 하루에 열차 몇 편 다니지 않는 요나고공항역에 따로 직원을 배치하여 패스 교환을 하기도 번거롭고 비용도 많이 들 터이고..

 

공항역이지만 열차가 자주 다니지 않고, 역 자체가 무인역이다. 패스 교환을 해야하는데 상주하는 역무원이 없으니 열차가 들어오면 일단 타고 요나고역에 내린 다음에 정산을 하든가 해야할 듯하다.

 

JR서일본의 사카이선. 이 노선은 단선이라서 일부 역에서만 교행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키타로 패밀리 트레인이 들어온다. 이 열차도 1인 승무인 원맨열차.

 

여기까지 타고 온 에어서울 항공기를 남겨두고 요나고역으로 간다.

 

이런 카와쿠나이 캐릭터는 별로라는데도 자꾸 나오네..

 

요괴같이 생긴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다.

 

요나고역에 가서 패스를 교환하는데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시간이 걸렸다.

 

키타로 열차 시각표가 있다. 게게게거리는 요괴들은 전혀 관심이 없지만..

패스는 5일간 정해진 범위 내에서 자유석 한정으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JR서일본은 칸사이지역 외에는 그다지 수익이 좋은 노선이 없고, 그나마도 사철회사들과 피튀기는 경쟁 중이고, 산요신칸센은 지하철보다 더 자주 다니는 옆동네 토카이도신칸센에 비할 바가 못 되는 노선이라서 해외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어서 해외여행자 상대로 기획승차권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고, 거기에 넘어가서 그 승차권 사서 돌아다니는 사람도 있다.. 인천에서 오카야마까지 바로 가는 항공편이 있기도 한데, 요나고를 거쳐서 가는 것이 열차패스를 구입해도 더 저렴해서 먼 길을 돌아가는 경로를 선택하게 되었다.

 

아.. 저기 썩은 열차들이 있다.

요나고 공항으로 입국했지만, 베이스캠프로 정한 곳은 오카야마라서 3박 예약을 했고, 이번에 회사 일로 와서 조금 고생을 할 것 같아보이는데 원래 계획과는 달리 조금 상품 배달이 늦어진다고 해서 조금 문제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특급 야쿠모가 들어왔다.

자유석이라 혹시 만석이 되어서 서서 가는 것이 아닐까 싶었는데, 역시 사람이 적어서 여유있게 앉아서 갈 수 있었다. 그러면 그렇지.. 오카야마역에 도착해서 예약한 호텔에 가서 체크인을 하고 택배가 온 것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해서 바로 오카야마역으로 갔다.

 

오래간만에 신칸센이라는 것을 타보겠습니다.

 

타려면 미즈호를 타야지..

도중 정차역은 신코베, 그 다음에 종착역인 신오사카.

 

산요신칸센은 신오사카-오카야마 구간에서 자유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신오사카에서 토쿄방면의 토카이도신칸센은 JR토카이의 관할이어서 JR서일본에서 발행한 단기체재 외국인용 패스는 한낱 휴지조각에 불과하다. 신오사카역 신칸센 승강장에 들어갈 때 입장권 대신 사용할 수 있겠지만..

 

교토에 갈 때는 하루카의 자유석에 앉아서..

 

배가 고프니 요시노야에 가서 밥을 먹고..

 

연초에는 교토역 포르타에서 꽤 비싼 음식을 먹었는데, 돈이 없어서 요시노야로 강등됨. ㅠㅠ

 

카미고리까지 가는 보통열차를 타고 가면 언제 오카야마까지 갈 지 모르겠고..

신오사카까지 특급열차를 타고 가서 신오사카부터 오카야마까지는 신칸센을 타고 가야지.

 

썬더버드를 타고 신오사카에 내려서 신칸센을 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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