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AKA] #8. 만찬

2018. 12. 3. 06:07

아마가사키, 오사카(우메다), 난바, 나라 방면으로는 왼쪽으로 가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코시엔역은 평상시에 이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래도 한신 타이거즈의 홈경기가 있거나, 코시엔 고교야구 경기를 하는 날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경기 유무에 따라 이용하는 사람 수가 달라진다고 한다.

 

친구가 뒤늦게 오고 있다.

 

왼쪽이 상행인 아마가사키, 오사카, 난바, 나라 방면, 오른쪽은 하행인 코베(산노미야), 아카시, 히메지 방면.

 

아마가사키행 열차를 타고 가야하나..

 

아마가사키에서 우메다행 열차로 다시 갈아타야 할 것 같다.

 

오승환이 뛰었던 적이 있는 한신타이거즈

 

그 한신의 계열사인 우메다역에 내려서 한신백화점을 공격하러 간다.

일단 이카야키와 데라팡부터. 그 다음에 호라이551의 부타망도 사고.

마실 것은 무거우니 난바에 가서 사기로 하고...

 

일단 아마가사키로 돌아갑시다.

왜냐하면, 돈이 없는데 오사카 지하철은 운임이 비싸거든요.

일단 난바까지 가면 JR로 120엔에 신이마미야역에 갈 수 있어요..

거기에 덤으로 걸어다니는 운동도 할 수 있어요...

하루 종일 걸어다녔는데 하나도 힘들어요.. ㅠㅠ

 

한신 우메다역

 

퇴근러시는 거의 끝난 것 같고, 멀리 가는 사람들은 특급열차를 탈 터이니..

 

조금 오래된 열차 같기는 하지만 굴러만 가면 되는거고..

 

다시 아마가사키역으로 되돌아왔다. 아마가사키에서 한신난바선을 타고 난바로 간다. 뭐랄까 돈 몇 푼에 이런 고생을 하다니..

 

아사히 수퍼드라이 500ml 식스팩 하나 사고.

그 밖에 저녁에 먹을 도시락과 내일 먹을 음식도 조금 사고..

 

그랬더니 친구 녀석이 퍼져서 난바에서 열차를 타고 가자며 두 명 분의 표를 샀다. 지갑이 거의 비어서 남은 돈은 비상시를 대비해서 가급적 쓰지 않을 생각이라 신용카드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인데, 참 고마운 녀석.

 

신이마미야 도착.

호스텔에 좌식 탁자가 있는 공간이 있어서 호스트에게 사용해도 되는지 물어보니 괜찮다고 해서 여기서 만찬을 진행하기로.

 

이카야키

 

호라이551의 부타망

 

와후데라였던가..

 

데라팡이 없다고 와후데라를 대신 넣어주었던 것 같다.

 

한국인은 밥을 먹어야 하니 도시락까지 먹어 치움..

사진은 안 찍었지만, 마트에서 결제한 영수증을 보니 아사히수퍼드라이 355ml 6캔 세트, 토쿄크래프트페일에일 2병, 발포주 산토리 킨무기 500ml 2캔과 오징어튀김, 닭튀김 등도 다 먹어치움. ㅋㅋㅋ이건 뭐 개돼지도 아니고..

문제는 돈이 정말 바닥이 난 것 같은데 내일부터는 어떻게 지낼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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