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역

A-FACTORY 라는 건물이 있는데 지역 상품을 파는 곳 같다. 아오모리라면 사과 아니겠나 싶은데.. 안타깝게도 이 곳에서 파는 상품들은 질은 좋아보이지만 가격이 조금 비싼 것 같다. 여기 다시 온다면 그 때는 맛있는 아오리 사과로 만든 주스를 사서 먹어봐야지...

 

군데군데 쌓인 눈이 녹지 않고 쌓여 있는데 이 동네에 봄이 오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A-FACTORY' 라는 건물이 있는데 지역 상품을 파는 곳 같다. 'A'라는 글자가 아오모리의 이니셜인 듯하고, 이 글자를 사과 모양의 그림이 둘러싸고 있다. 역시 아오모리라면 사과 아니겠나 싶은데.. '아오리' 라는 사과 품종이 이 아오모리에서 만든 것이라고 하니..

 

히로사키역

히로사키는 아오모리현에서 벚꽃이 유명하기로 알려진 곳이지만, 곳곳에 아직 눈이 채 녹지 않은 여전히 추운 날씨라 꽃을 찾아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아마도 4월 중순이 지나야 꽃이 피지 않을까 싶은데.. 8년 전 야간급행 하마나스의 카펫카에 타서 갈 때 옆에 있던 일본인 아주머니들이 히로사키의 벚꽃이 예쁘다고 해서 언제 한 번 가봐야겠다 싶었는데,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토호쿠대지진으로 개박살이 나면서 한동안 토호쿠지역은 가급적 피하려고 하는데..

 

통근, 통학시간대가 아니라서 역에 사람은 그다지 많지는 않다.

 

3월 중순인데 아직까지 이러면.. ㅉㅉ

 

설마 두더지가 튀어나온 흔적인가..

두더지가 저렇게 큰 녀석이었나..

아니면 말고.

 

오다테역에 도착하고 있다.

의외로 이 로컬선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직 세이슌쥬하치킷푸 이용기간이라서 그런 것 같다. 이 사람들은 청춘18이라는 제약이 많은 승차권을 가지고 있지만, 외국인이라 일부열차 및 노선을 제외하고 "무적권" 인 JR패스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도 있고, 분실의 위험도 있어서 JR패스를 품 속에 넣고 가는 중. 내용이 잠시 이탈을 해서 그렇지만, '무조건'과 '무적권' 구별을 잘 해서 사용하도록 합시다...

오다테역. 승강장에서 나가는 곳에 역무원이 있다.

 

역시 이용하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은데, 아마도 학생들의 통학, 직장인들의 통근시간대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신사의 토리이 같은 것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열차가 출발하면서 흔들렸다.

 

다음역은 시모카와조이역

여기는 무인역이라 운전수가 운임수납을 맡아서 한다.

 

하야구치역

 

타카노스역

 

논에 아직 눈이 쌓여 있다.

 

토미네역

역시 무인역이다.

 

히가시노시로역이다.

여기는 역무원이 상주하는 곳 같은데, 목공예품을 많이 만드는 곳인가 보다. 역무원이 있는 덕분에 모처럼 운전수가 잠시 숨돌릴 틈이 생겼을 것 같다.

 

창 밖에 JR의 열차가 아닌 다른 열차가 있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도 저런 열차도 운행을 하는가 보다.

 

광각모드로 사진을 찍었더니 저기 앉은 남성분의 다리가 아주 길게 나왔다...

 

모리타케역

여기도 역무원이 상주하는 곳 같은데..

 

열차는 아키타에 가까이 가고 있는데 이 동네는 평지라 그런지 눈이 보이지 않았다.

 

이 열차가 리조트시라카미로 운행하는 열차로구나.

열차 출발 시각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아 있어서 매표소에 가서 패스를 보여주고 좌석지정권을 받아서 왔다. 바다가 잘 보이는 방향으로 좌석을 부탁했더니 열차의 진행방향 왼쪽 창가 좌석으로 지정해주었다.

 

리조트시라카미 열차로 운행하는 열차는 HB-E300계라는 친환경열차라는데, 가선이 있는 구간에서는 가선에 흐르는 전류를 공급받아 사용하고, 가선이 없는 구간을 달릴 때는 열차 안에 있는 충전지에 전기를 충전해서 사용한다는 것 같다.

호텔에서 아침밥을 먹고 나온 뒤에 아무 것도 먹지 않아서 배가 고픈데, 열차 안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이라도 사먹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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