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의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는 운행정보.

교토에 다녀오는 것은 역시 무리였단 말인가.. 사실 모든 열차들이 시각표에 맞춰 정시운행을 했다면 모를까 빠듯한 일정이어서 어려울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재수없으면 귀국편 비행기를 날려먹을 수도 있을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든다. 여태까지 비행기를 날려먹은 것은 일부러 공항에 안 갔던 경우 빼고는 호주에서 국내선 1회와 일본에서 서울행 2회에 불과하지만... 다른 경우에는 미리 취소를 해서 위약금 왕창 물고 쥐꼬리만큼 세금이라도 환불을 받기는 했다.

 

사토미는 계속 광고에 나오고 있고..

 

직접 한 번 만나봐야 하는데.. 얼마면 되냐..

 

달지 않은 남자의 클리어, 나왔다.

 

훈와리쿄게츠가 그래도 꽤 팔리니까 저렇게 광고를 하는 것 같은데..

 

타카츠키역. 여기에는 스크린도어를 대신하는 로프가 생겼다. 한국의 도시철도 역처럼 아예 스크린도어로 선로에 접근을 막는 방식이 아닌 로프로 막는 형태다. 누가 마음먹고 뛰어들려고 하면 뛰어들 수 있기는 하지만, 이런 것을 설치하면 열차에 뛰어들려고 했던 사람들의 행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 같다.

 

마이바라행 신쾌속은 계속 발목 잡혀서 못 가고 있다.

 

마이바라행 신쾌속은 45분 지연이라고 뻥치고 있는데, 14시 정각에 출발인 열차가 49분 정도 늦었는데 여전히 퍼져 있다. 이 상황을 보고 나니 여기서 몇 분 더 버티다가는 집에 못 갈 수 있겠다 싶어서 잠시 역 바깥으로 나갔다 와서 다시 오사카로 돌아가는 열차를 타야겠다고 마음을 바꾸게 되었다. 비행기값이 한두 푼도 아니고..

 

트와일라잇 익스프레스 미즈카제가 6월 17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저런 것 탈 돈은 없다...

 

프라다냐..

당연히 이런 것 살 돈이 있을 리가 없다.

 

스카이버스라는 교토에서 영업을 하는 전망버스가 있는 모양이다. 교토에는 몇 번 다녀왔는데 늘 걸어다녀서 저런 버스가 있는지도 몰랐다. 하루에 평균 15km 정도씩 며칠 걷다보면 운동화 밑창이 사라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거기에 근육통은 덤이고..

 

죄송합니다만 교토에서 꽃 사진은 이 사진으로 갈음하기로 합시다.

안 그러면 집에 못 갈 수도 있으니..

 

유카타 체험중인 관광객인가..

 

기온이나 키요미즈데라 근처에서 자주 볼 법한 유카타를 여기서 보게 되는군..

 

이세탄은 비싼 곳이니 못 가고..

 

여전히 못생긴 교토타워

 

열차 시간이 조금 남았길래 교토역 꼭대기에도 다녀오고

 

 

음.. 지금 종을 칠 기분이 아니다...

 

여기서 떨어지면 굉장히 위험하겠다. 조심해야지..

 

저 꼭대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그냥 포기.

왜 여기에 왔을까...

 

저 멀리에 JR토카이의 토카이도신칸센 승강장이 보이고, 가까운 쪽에는 JR서일본의 재래선들이 다닌다.

 

여기는 재래선인 나라선 열차가 다니고 있고..

 

유코 누나가 있네..

 

신쾌속으로 냅다 달려야 하는데... 상행 열차는 별 문제가 없으면 좋겠다. 그래도 역이 꽤 많아서 걱정이 되는데..

 

뭔가 허술해보이기는 하지만, 비용절감 및 설치기간 단축을 위해 이런 로프로 된 안전장비를 설치했다고 한다.

 

교토에서 오사카로 가는 길이나 오는 길에 요도가와를 건너게 된다.

야구 연습을 할 수 있게 마련된 곳에서 학생들이 열심히 야구 연습을 하고 있다.

  

오사카역에서 관공/키슈지쾌속열차로 환승. 이게 마지막 열차이길 바라지만, ㅅㅂㄹ 짐을 호텔에 맡겨놓고 와서 짐 찾으러 가야 하니 신이마미야역에서 내려서 짐 찾아서 다시 공항행 열차를 타야한다. 갈수록 위태로운 상황...

 

열차는 출발을 안 하고, 마음이 급해진다...

 

이 열차는 텐노지역까지 오사카칸죠선으로 운행한다.

 

니시쿠죠역

유니버설스튜디오 안 가니까 빨리 출발하자!!

 

신이마미야역에 내렸다.

 

급할 때는 열차도 잘 안 다닌다... 엿먹으라는 것인가..

 

동네는 많이 낙후된 지역이지만, JR이외에도 난카이, 한카이, 지하철로 환승이 가능해서 교통은 편리하여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런.. 반대 방향의 열차만 들어오고..

 

슬슬 공항이 가까워지는 것 같은데..

 

이 쯤되면 칸사이공항에 거의 다 온 느낌이 든다.

 

건너편에 있는 라피트 같은 열차는 아니었지만 JR의 관공쾌속으로 무사히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 탑승 역시 별 일 없이 진행되었고

 

맥주와 샌드위치 기내식을 먹으면서 왔다.

 

그런데 왜 아사히는 일본산이 아닌 중국산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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