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거리의 악사 한 분 계시고..

 

저 서양인 아줌마와 눈이 마주쳤다. 무서워...

 

오사카성 천수각과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도 있다. 아마 타이완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친구녀석이 관광객의 사진을 찍어주었던 것 같은데..

사람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려서 사진 하나 찍고

 

하나 더 찍고

 

렌즈에 물기라도 묻어 있었나...

주로 겨울에 많이 와서 이렇게 만개한 꽃을 보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작가님이 사진을 찍고 계시고..

 

저 아저씨도 벚꽃 사진을 찍으시는 것 같은데..

 

여기는 가면을 쓰고 칼춤을 추는 아저씨가 있었다.

 

오사카성은 여러 번 왔지만 확실히 꽃이 필 때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여기도 꽃이 만개하였고..

벚꽃의 절정을 보는 것 같다.

 

친구는 성벽 안쪽으로 올라가서 사진을 찍고 있던데..

 

성 주변에 신사가 있고 토리이도 있다. 외부인의 입장에서 일본의 토속신앙이나 종교에 관해서 얕은 지식만 있어서 뭐라 덧붙이기는 그렇고..

 

유카타를 입은 아가씨들이 앉아 있네. 누군지 모르는 일본 처자들 같은데..

[OSAKA] #20. 벚꽃엔딩이냐

2018. 12. 19. 04:35

오사카죠코엔역. 주유패스는 어제까지만 사용할 수 있어서 JR을 타고 갔다. 겨울에는 오사카성공원을 찾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은데, 벚꽃이 한창일 때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

 

그래도 아직은 조금 쌀쌀할 법도 한데 저 서양인은 반소매 차림으로 돌아다닌다.

 

하늘이 파란 것이 부러울 줄이야..

 

여기는 꽃들이 많이 진 것 같은데, 포장마차들은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다.

 

여기는 햇빛이 잘 들어와서인가 꽃이 일찍 피었다가 일찍 져버린 것 같다.

 

코끼리열차 같은 열차가 다니고 있는데 뭐라뭐라 써진 것을 보니 이탈리아 어쩌고 하는 것 같은데.. 1887은 그냥 열차 번호인가 아니면 열차를 만든 회사의 차량 번호인가.

 

벚꽃을 보면서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언니들도 아저씨들도 꽃구경 중

 

친구와 함께 꽃구경을 하는 소녀들..

 

다음에 이렇게 꽃이 피는 곳에 갈 때는 돗자리를 챙겨서 와야겠다.

 

주변에 여기저기 꽃이 많이 피었다.

 

천수각이 보이는데..

 이틀 전에 이미 다녀온 곳이라..

 

가운데에 있는 나무는 일찍 꽃이 진 모양이다.

 

천수각 앞까지만 가보기로 했다.

 

꽃의 반은 이미 진 것 같은데 남은 것들도 꽤 많다.

 

큰 돌 위에 앉아서 망중한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

 

저 아저씨는 꽃 사진을 찍으시는 건가..

 

벚꽃 사진을 찍으려는 찰나 지나가는 어르신과 눈을 마주치게 되었다. ㅋㅋㅋ

 

역시 벚꽃은 일본임을 다시 느끼게 되는데.. 어제 들렀어야 했나 싶은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좋구나..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어제 여기 왔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구경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지만..

 

건너편에 오사카 비즈니스 파크. 이미 앞의 포스트에서 잠시 등장하기도 했던 곳이다.

 

오사카성 천수각

꽃은 여기까지 보는 것으로 하고, 이제 슬슬 친구녀석과 헤어져야 할 시간이다.

 

돈이 없으니 배는 못 탄다.

 

해자 안에 고인 물 위로 다니는 나룻배가 있고

 

날씨 따뜻하고 꽃이 피니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듯하다.

 

이 나무는 조금 늦게 꽃이 핀 듯하다.

 

천수각으로 가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천수각 주변의 꽃들은 그새 많이 진 것 같다.

 

천수각에 들어갈 때는 입장료를 내야하므로 부담없이 천수각 앞까지만 갔다와야겠다.

 

어르신들은 일찌감치 오사카성공원에 와서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시는 것 같고..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번에 벚꽃 구경을 실컷하고 돌아가게 되는구나..

츠텐카쿠에서 나올 때 천장 사진을 찍어봤다.

이 근방에 쿠시카츠다루마의 여러 점포가 있는데, 그냥 코 앞에 있는 츠텐카쿠점으로 갔다.

 

아직 저녁 7시가 채 안 되어서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나는 거지이무니다...

친구가 쿠시카츠를 샀스무니다...

 

유명인사들이 방문을 했는지 사인이 잔뜩 붙어 있다. 아는 사람은 없어서 조금 아쉽다. 사토미가 여기에 오지는 않았겠지..

 

일본에서 어지간해서는 같은 테이블에 합석을 시키는 경우가 없는데, 자리에 비해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자리가 나면 바로 빈 곳으로 안내해서 사람들이 옹기종기 앉아서 먹게 된다.

꼬치를 찍어먹는 소스는 저렇게 큰 통에 담아져 있는데, 한 입 베어먹은 다음 다시 소스를 찍으면 침이 섞이므로 소스는 처음 한 번만 찍어야 한다. 일본 음식점에서는 개인별로 소스류는 작은 접시에 담아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그냥 한 번 찍어서 먹으라고 해서 처음에 꼬치를 소스통에 넣을 때 듬뿍 찍는 것이 좋다.

 

드디어 꼬치가 나왔다.

순식간에 먹어버려서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이타다키마스.

우마~이!!

맥주까지 한 잔 마시고 나오니 배가 적당히 찬 느낌이다. 곧 배가 고파질 것 같기는 하지만..

 

이상 쿠시카츠다루마 츠텐카쿠점이었습니다..

 

카메라 셔터가 잘 눌리지 않아서 시간을 끌다보니 아가씨들이 사진에 들어와버렸다. 그러게 평소에 떨어뜨려 깨뜨리고 그러지 말았어야지.. ㅉㅉ

 

즈보라야도 가게가 두 군데 본관이 있고 신관이 있는가 보네..

 일단 호텔로 들어가서 갈아입을 옷을 챙기고, 온천욕을 하러 나니와노유에 갔다.

 

잘 먹었으니 온천이나 즐기러 스파 스미노에에 다녀온다. 주유패스로 무료입장 가능한 곳이고 지하철 역에서 가까워서 접근성은 나쁘지 않다.

 

주유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 그런지 서양인들도 종종 보인다.

 

다시 도부츠엔마에역으로 와서 옷을 방 안에 던져놓고 난바로 간다. 이제 저녁을 먹어야지..

 

일요일 밤이라 그런지 열차 안에 사람들이 거의 없다.

쿠로다 히로키가 기린의 발포주 모델이었지..

 

여기가 오사카가 아니랄까봐 한신 타이거즈의 라이센스 과자가 있다.

 

수퍼마켓에 가서 안주로 먹을 것을 조금 사고

 

온천욕하느라 땀을 뺐으니 야식으로 초밥도 사고

 

한국에서 수입된 경월소주도 마시고[각주:1]

알콜 16도로 순한 소주라고나 해야할까..

사토미가 광고모델인 것은 안 비밀..

 

보통 캔맥주나 병맥주치고는 조금 비싼 산토리의 프리미엄 몰츠의 고급판 마스터스드림도 한 병씩 사서 마시느라 카드를 또 긁었다. 신용카드는 인생의 적이다.

이렇게 마지막 밤이 지나간다.

  1. 일본에서는 '(훈와리)쿄게츠' 라고 불린다. 한국의 소주보다 순하지만, 일본에서는 미즈와리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아서 이 정도면 꽤 독한 술이라는 인식이 있다. [본문으로]

오사카신세카이 원조 쿠시카츠 점포라고 하는데, 쇼와 4년 창업이라고 하니 1929년에 창업한 가게로구나. 이 근처에만 신세카이총본점, 쟌쟌점, 츠텐카쿠점, 도부츠엔마에점 등 네 곳이 있다.

 

멀지 않은 곳에 역시 또다른 쿠시카츠 가게가 있는데, 여기는 사람이 많지 않은 듯했다. 저 놈의 빌리켄은..

 

쿠시카츠 다루마의 도부츠엔마에점

 

어우! 빌리켄 못생기고 징그럽다...

 

요코즈나라는 가게 앞에는 사람보다 더 큰 빌리켄 동상이 있다.

 

복어요리점이 있는데 비싸서 못 가고...

 

다루마 말고 쿠시카츠를 파는 가게가 또 있네..

예쁘지도 않은 빌리켄은 왜 갖다 두었는지 모르겠다.

 

24시간 영업을 한다는 요코즈나.

스시부터 쿠시카츠, 타코야키, 모츠나베 등 여러 음식을 파는 곳인가보다. 일단 츠텐카쿠부터 구경을 해봅시다.

 

일단 아래로 계단을 내려갔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가 있는 층까지 올라가는 것 같다. 예전에 한 번 왔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오래된 광고 포스터가 붙어 있고..

 

왼쪽에는 전차 헤드마크 컬렉션이 열리고 있다.

철도를 좋아하기는 해도 별로 관심은 없는 것 같다. 어쩌다 철도 기념품 같은 것 받으면 챙겨두기는 하지만 돌대가리라서 나중에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을 못한다. ㅋ

 

두상주의 경고가 붙어 있다. 조심해야지..

 

빌리켄 이 녀석은 안 끼는 곳이 없구나.

주변 사진을 찍는데 전망대 안의 조명이 유리창에 비쳐서 사진이 별로다.

저 사람은 빌리켄의 발을 만지고 있는데, 발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이 있다고..

 

여기는 텐노지 방면. 저 높은 건물이 아베노하루카스겠지. 그러고 보니 아베노하루카스는 돈이 없어서 한 번도 못 가봤다.

 

밑을 보니 조금 아찔하기도 한데..

 

이 동네가 낙후된 지역이라서 경치가 좋은 편은 아니고, 그렇다고 건물들이 예쁜 것도 아니라서 딱히 볼 것은 없는 것 같다.

타코야키를 굽는 헬로키티구나. 문어를 메고 다니는 것 같은데..

 

세계최대급의 천연온천이라는 스파월드.

이 동네에서 자주 묵는 편인데 스파월드에 한 번도 안 가봤다.

 

1970년 오사카 엑스포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인가..

 

오사카 츠텐카쿠 게키우마[각주:1] 소스라고 하는데..

 

소스를 뿌린 과자 같은데 비싸다.

 

역시 못생긴 빌리켄이 저러고 앉아 있다.

 

후카쿙이 비스코 광고모델이었구나..

 

구리코야라는 에자키구리코에서 만든 과자를 파는 곳도 있고..

 

천장에 그려진 그림이 독특해서 찍었던 것 같은데 시간이 꽤 지나니 기억이 없다.

일단 저녁을 먹고, 내일 돌아갈 차비를 해야겠다.

  1. 아주 맛있다는 뜻 [본문으로]

아.. 도톤보리는 사람이 너무 많다...

 

오사카명물 쿠이다오레...

쿠이다오레타로혼포라는 가게에서 기념품을 파는 것 같다.

이런 것 말고 사토미 인형이나 가져다 놓든가..

 

도톤보리에서 흔한 타코야키 가게

이미 다른 곳에서 타코야키를 먹고 왔으니 다른 음식을 먹어야지..

 

우왓! 여기 오사카오쇼 지점이 또 있네..

 

오코노미야키도 오사카의 대표 음식 중의 하나인데..

 

진짜 언젠가 카니도라쿠에 가고야 만다.

아.. 신칸센.. ㅆㅂ

 

난바역으로 가서 지하철 미도스지선을 타고 우메다로 고고~

 

한큐 건물 근처에 있었던 것 같은데..

공사중이어서 다소 어수선한 모습이기는 한데, 영업하는 곳들은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대충 이 근방에 있었던 것 같아서 가보니..

 

대관람차가 있다!!.

 

여기는 일본인데 얘네들이 아마추어도 아니고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를 해두었겠지..

 

우메다의 고층건물들이 보이고

 

오사카역과 요도바시우메다, 그리고 한큐백화점 건물이 보인다.

 

날이 밝을 때는 아카시해협대교도 보이는 모양인데..

아카시에는 몇 번 가봤으니 뭐..

 

내려왔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친구는 약간 고생을 한 듯한데, 나는 뒤집어지는 놀이기구 같은 것 아니면 별 상관하지 않아서 재미있게 잘 탄 것 같다. 옆자리에 땀냄새나는 사내 녀석이 있었다는 것이 아쉬울 뿐.

 

이제 또 저녁 만찬을 준비하러 마트에 가야겠다. 타코야키 몇 개 먹었다고 배가 찰 사람들이 아니다...

지하철을 타고 오사카성을 보러 간다. 현대에 와서 재건된 성이라서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많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오사카의 주요 상징물 중의 하나이고, 과거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오사카성에서 일본을 호령하던 시절이 있었던 곳. 쓸데없이 임진왜란을 일으키지 않았더라면, 토요토미 가문이 멸족하는 일은 없었을 지도 모를 일인데..

 

시텐노지유히가오카역에서 다시 지하철 타니마치선을 타고 타니마치욘쵸메(谷町四丁目)역으로 간다. 오사카성은 철도나 지하철을 이용하여 쉽게 갈 수 있는데, JR은 오사카칸죠선의 오사카죠코엔(大阪城公園)역이나, 모리노미야(森ノ宮)역, 토자이선의 오사카죠키타즈메(大阪城北詰)역, 지하철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의 오사카비지니스파크(大阪ビジネスパーク)역에서 내려서 오사카성으로 갈 수 있고, 타니마치선의 타니마치욘쵸메역에서도 걸어서 갈만한 거리다. 우리는 오사카주유패스가 있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어서 교통비 부담은 없고, 지하철역에서 가는 목적지인 오사카성까지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

 

타니마치욘쵸메의 추천 스팟이 바이린(梅林)이란다. 매화나무가 예쁜 모양인데..

 

오사카성, 오사카역사박물관 등은 9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텐포잔에서 오사카항 개항 150년 기념이라고 사쿠라마츠리를 한다고 한다. 4월 8일이면 여기에 있지 않을 것이니 상관없는 일이겠지만..

 

오사카성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잠시 역사박물관에 들어갔다. 입장료는 얼마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이 글을 쓰면서 찾아보니 성인은 600엔, 대학생, 고교생은 400엔이라고 하는데. 20명 이상부터 단체할인이 된다는 것 같다. 역사박물관은 오사카주유패스로 무료 입장 가능한 시설이어서 부담없이 역사박물관에 잠시 들어갔다.

 

오사카라는 도시를 상징하는 오사카성이지만, 현대에 와서 재건된 성이라 건물 자체가 가진 의의는 그다지 크지는 않을 것 같다. 소실되고 재건된 성만 놓고 보면, 일본의 국보로 지정된 히메지성과 히코네성이나 마츠모토성 등에 비해서는 역사적 가치는 크지 않다고 할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관광객들이 차고 넘치는 오사카의 랜드마크이기도 하니..

 

성 주변에는 회사들이 사무실로 사용하는 고층빌딩이 줄줄이 있는데, 오사카 비즈니스 파크(OBP, OSAKA BUSINESS PARK)라고 하는 업무지역이 있다.

 

오사카성 주변에는 해자가 있는데, 적들이 성벽을 쉽게 오르지 못하도록 방어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오~ 오사카성의 천수각과 성 주변의 해자가 보인다.

 

예전의 오사카성이 저런 모습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오사카의 공기는 미세먼지로 고생하는 한국보다는 맑은 것 같다.

 

최대한 그림자가 나오지 않게 사진을 찍어봐야지.

 

전체적인 모습을 사진에 담으려 했는데 유리창에 다른 사람들의 그림자가 비친다.

 

오사카성 천수각 뒤로 보이는 저 고층건물들이 있는 곳이 오사카비즈니스파크(Osaka Business Park).

 

역사박물관에 들어왔으니 잠시 구경이나 해봐야겠는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볼 것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이미 몇 번 왔다 간 곳이라서 열심히 볼 생각도 없고, 여기에 중요한 문화재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이번에는 친구 녀석 데리고 와서 이런 곳이라는 것을 보여주려 왔다고나 할까. 적당히 둘러보고 오사카성공원에 잠시 들러서 꽃구경이나 하고 도톤보리로 넘어가든가 해야겠다.

 

역사박물관을 나와서 오사카성으로 가는 길.

오사카성은 아마도 양손의 손가락으로 꼽아야 할 만큼 예전에는 자주 갔는데, 언젠가부터 무의미한 짓을 하는 것 같아서 안 가다가 오래간만에 갔는데 벚꽃 시즌에 오게 되어서 뭔가 다른 느낌이다.

 

여기는 햇빛이 잘 들어오는데 벌써 꽃이 다 피고 진 것인가..

 

저 언니는 왜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지..

 

성벽을 배경으로 벚꽃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길을 막고 계시네..

 

가족이 함께 여행을 온 것 같다. 부럽다..

 

벚꽃이 피었다.

 

우와~ 이 정도면 만개한 것 같은데..

 

저 사람은 아예 누워서 사진을 찍고 있다. 음.. 설마.. 아닐거야..

 

연인 또는 부부인 것 같은데, 삼각대를 놓고 사진을 찍고 있다.

 

이 쪽은 햇빛이 잘 들지 않아서 아직 꽃이 피지 않은 것인가.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 구경하는 곳이 있어서 슬쩍 가보니 원숭이 재롱잔치를 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오사카성을 축성했던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별명이 원숭이였다는데..

 

어이구! 잘도 걸어다닌다.

 

원숭이녀석 늠름하네..

 

얼씨구! 관객들에게 절을 하고

 

높이뛰기도 하고

 

뭔가를 가리키고 있는 것 같은데..

 

저렇게 올려 놓으니 그냥 지나간다...

 

원숭이의 재롱잔치..

 

원숭이와 듀엣으로 줄넘기도 하고

 

조련사는 관객의 호응을 부추기면서 계속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진행을 한다.

 

이제 다른 쇼를 보여줄 것 같은데..

 

봉을 원숭이를 다루는 언니가 좋아하고 있는데 원숭이의 눈이 무섭다.

 

사루상 조련하는 언니 표정이 아주 리얼하다.

 

사루(猿)상이 늠름하군.

 

아~ 벚꽃이 흐드러진다..

기분이 묘하다..

좌석 지정이 가능한 승차권 및 특급권이지만, 늦어서 못 타는 경우에는 당일의 다른 열차의 자유석에 탈 수 있다고 한다. 창가쪽 좌석을 달라고 했는데, 퇴근 인파가 엄청나서인지 통로쪽 좌석만 남아 있다고..

 

신칸센을 타러 갑시다.

토카이도신칸센이라면 노조미 아니겠어요?

이번에는 히카리 같은 저급한 열차는 안 탑니다. ㅋㅋㅋ

 

그렇게 2시간 33분만에 신오사카역에 도착. 이 승차권으로는 토쿄역이 아니더라도 토쿄도구내의 JR역에서 신칸센을 타러 갈 때도 사용할 수 있고, 오사카에 도착한 이후는 오사카시내의 JR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즉, 토쿄-신오사카 승차권을 구입하면, 토쿄도구내의 JR역에서 토쿄역까지 갈 때나 신오사카역에서 역시 JR의 오사카시내의 역까지 이용할 수 있다.

친구가 신이마미야역 근처의 게스트하우스에 2명 예약을 했다고 하는데, 그 위치를 몰라서 한참 헤매다가 한 시간 정도 지나서야 겨우 만나게 되었다. 대개 일본의 건물들은 외부에 번지수가 적혀 있어서 근처에 가면 대충 찾아갈 수 있는데, 이 곳은 다소 복잡한 편이라 한 시간 남짓 헤매다가 겨우 친구와 연락이 되어 11시가 다 되었을 무렵 만나서 예약해 둔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어놓고 늦은 저녁을 먹으러 나가게 되었다. 게스트하우스를 찾다가 골목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만나면 길을 물어보어보면, 잘 모르겠다는 사람도 있어서 이걸 어쩌나 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캐리어와 한국으로 가져갈 짐을 들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개그맨 송영길씨 닮은 일본인 아저씨가 길을 같이 찾아보자고 해서 함께 한참 헤매다가 친구에게 전화해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아무리 설명해도 안 될 것 같으니 특정한 장소를 정해서 만나자고 하여 고가도로 밑에서 보기로 하고 영길이 아저씨에게 고마웠다고 인사를 하니 자신이 쓰고 있던 우산을 나에게 건네주면서 즐거운 여행되라는 말을 남기고 갔다. 오사카는 참 인심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토쿄라면 사람들이 그렇게 적극적으로 외국인을 도와주려고 하지 않았을 지도..

메뉴를 보다가 미니세트로 의견 일치를 봤는데 대부분 일본어로만 되어 있어서 주문을 직접 하게 되었는데, 내 주변의 친구들이 하나같이 먹성이 좋아서 단품 메뉴 한두 개로는 어림없을 것 같고...

 

① 무시토리사라다 (むし鳥サラダ)

나름 미니코스라고 하니 전채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되겠다.

 

② 교자(ギョウザ)

일본에서는 이런 만두를 교자라고 부른다.

 

③ 아게모노(揚げ物)

튀김류를 이렇게 부른다.

 

④ 스부타(酢豚)

구로육이라는 광둥음식이라고 한다. 사실 이 음식의 이름을 몰랐는데 코스 순서를 보다가 알게 되었다. 일본식 탕수육인가 했는데 구로육이라고..

 

⑥ 고마당고(ごま団子)

이름처럼 참깨(고마)가 코팅되어 있다.

 

이걸 보지 말았어야 했는데..

 

다섯 번째는 야키메시(焼き飯. 볶음밥)였는데 흔적도 없이 다 먹어버림..

개돼지도 아니고..

신칸센에 이어서 여기서 지갑이 다 털려서 멸망 위기에 처함.



오사카 이틀째.

일어나서 씻고 지난 밤에 사둔 오무라이스 도시락을 로비의 전자렌지에 넣고 돌려서 아침을 먹고,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잠시 여유를 부린 다음, 오사카시영지하철 1일 승차권을 가지고 밖으로 나갔다. 어지간한 곳은 대부분 다녀와서 굳이 다시 가고 싶지는 않고, 그냥 걸어다니면서 사람 구경, 동네 구경하는 것이 목적이 되겠다.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으니 그럭저럭 먹을만 했던 것 같다.


지하철 1일 승차권은 두 장이 있는데, 한 장은 예전에 모 여행사에서 칸사이미니패스를 사면 덤으로 지하철 승차권을 준다고 해서 사두었던 것이고, 한 장은 어제 오사카 출장 킷푸를 사고 받은 것. 오사카 출장 킷푸에 포함되는 지하철 1일 승차권은 보통의 지하철 1일 승차권과 외관이나 유효기간 등 다른 것이 없는데, 구입일 다음 날까지만 유효하다고 해서 어제 사용을 했고[각주:1], 예전에 받은 지하철 1일 승차권을 사용하여 오사카 시내 구경이나 할 예정. 딱히 가고 싶은 곳은 없는데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텐노지역 부근의 큐즈몰(Q's mall)에 가서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

오사카성은 세 번인가 네 번인가 다녀왔고, 우메다 공중정원도 세 번은 다녀온 것 같고, 한국의 여행 가이드북에 나온 어지간한 관광지는 다 다녀온 뒤라서 굳이 비싼 입장료를 내면서 구경하고 싶지는 않다. 그냥 보통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


텐노지역에 내려서 큐즈몰 구경을 하려는데, 생각없이 나오다 출구를 잘못 나와서 길을 건너야 한다.


스누피 캐릭터 상품을 사고 싶은데 돈이 없다. 돈이 더 있으면 조금 더 좋은 호텔에서 묵느라 여전히 돈이 없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어쨌든 돈이 없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만화 원피스의 캐릭터 상품을 파는 곳이 있는데, 평소에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즐겨보지 않기도 하지만 이 캐릭터들에게는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별다른 감흥이 없다. 시간이 갈수록 이런 쪽으로 관심이 멀어질 것 같은데..


돼지가방 하나 사고 싶은데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전자매장에 가서 카메라를 들었다 놨다 하다가 6만엔이라는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그냥 밖으로 나왔다. 일본 이외의 나라에서 캐논 EOS 100D로 나오는 모델은 일본내에서는 kissX7으로 나오는데, 어차피 원산지가 타이완이라는 것은 똑같고 그냥 일본 내수용만 저 모델명이고, 해외판매용은 EOS 100D로 구분을 하는 것 같다. 비쿠카메라 구경을 하다가 밖으로 나와서 지하철을 타고 신사이바시로 갔다.


한국인에게 와사비테러를 했다는 시장스시 점포가 보인다. 이 사진의 점포는 신사이바시점이고, 와사비를 잔뜩 넣었던 곳은 난바점이라고 한다. 여러 차례 다녀온 적이 있지만 초밥을 먹을 때는 체인점을 잘 안 가는 편이고, 굳이 간다면 멀리 돌아다니기 귀찮아서 신오사카역 안에 있는 칸코스시만 가는 편이라.. 몇달 전에 친구에게 들은 다른 스시 체인점은 아직 가보지 않아서 나중에 다녀온 뒤에 후기를 적든가 해야겠다.

 

도톤보리에서는 누구인지 모르는 어린 소녀들이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고 있고, 구경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아마도 (내가 이름을 모르는) 걸그룹의 팬인 것 같은데.. 그런데 오른쪽의 청년들은 티셔츠에 직접 그림을 그린 것일까..


10월이지만 반소매 차림의 사람들의 모습에서 보이듯이 오사카는 따뜻하다. 특히 이 무렵에는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할 정도로 더운 날씨였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이 습도가 다소 낮아져서 찜통같은 더위는 아니었다.


별로 유명하지 않은 여성 걸그룹인 것 같은데 이 사람들 다 저 걸그룹의 팬인가.. 아마도 지나가다가 잠시 관심이 생겨 바라보는 이들이나 그냥 사람들이 몰려 있어서 무슨 일인가 싶어서 발걸음을 멈춘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사진 윗쪽 가운데에 갓세븐 사진이 있네. 얘네들도 일본 진출을 했었나.. 


아직 학생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같다.


카멘죠시(仮面女子)라는 여자 아이돌그룹명이 적힌 현수막들이 있는데 얘네가 걔들인가.. 그런데 이 소녀들은 가면을 안 쓰고 나온 것을 보니 카멘죠시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사토미라면 눈에 불을 켜고 관심을 갖겠지만..


도톤보리

오사카에서 유명한 장소이고, 주요관광스팟 중의 하나인데 사람 많고 시끌벅적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사진을 찍어둔 것이 없는 것 같아서 찍어본다. 예전에 찍은 사진이 어딘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없으려나..


여기는 완전히 신났다..


손 들고 있는 저 언니는 꽤 키가 큰 것 같은데..


우왁! 저 소녀는 치마 길이가 대단히 짧다!!!


신사이바시스지는 이름처럼 신사이바시로 가는 길이다. 이 거리에는 지붕이 씌워져 있어서 비가 와도 비를 피할 수 있고, 한여름에는 그냥 땡볕에 노출되는 것보다는 조금 시원하기도 하다.

겨울연가 덕분에 히메가 되신 지우히메께서 파칭코 광고를 하고 계신 것을 보니 아직까지 겨울연가의 영향이 남아 있는 것인가. 아니면 한국인들이 많은 오사카라서 한국인들을 타켓으로 한 광고 전략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사이바시스지를 지나면 신사이바시가 나온다. 이거 너무 당연한 소리 같은데..


그리고 오른쪽에 만세를 외치는 구리코 광고판이 있다. 사진이 잘리기는 했는데.. 


구리코라는 제과회사에서 만든 과자 중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은 아마도 포키가 아닐까 싶은데, 한국에서는 이 포키를 표절한 것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빼빼로가 먼저 나왔고, 11월 11일이 되면 한국에서는 빼빼로데이라고 부르지만 일본에서는 포키노히(ポッキーの日)라고 부른다. 제품 홍보만을 놓고 보면 빼빼로데이를 내세운 롯데가 먼저였고, 구리코에서는 한참 뒤에야 이 날에 맞추어 포키노히의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롯데가 영리했다는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을까..


종종 시기에 따라 구리코상의 옷 색깔이 바뀌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 난다.


도톤보리 돔보리 크루즈선이 지나가고 있다. 생각해보니 오사카에서 여러 차례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용했는데, 돔보리 크루즈는 한 번도 안 타본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타보든가 해야지.


일본을 찾는 이들이 돈을 많이 쓰도록 유도


아까 보았던 그 아이들 같은데..


카니도라쿠는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이번에는 돈이 없어서 안 되겠고,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이렇게 기념사진을 찍는 것을 보면 다른 지방에서 왔는지도 모르겠다.


금요일 오후라고 하지만 뭐 사람이 이리도 많다냐..

 

카니도라쿠 본점. 비싸서 못 들어간다.


카니도라쿠의 매장은 이 도톤보리에도 여러 곳이 있고, 오사카 시내 우메다와 키타신치 등을 비롯해 근교의 도시인 코베, 나라, 사카이 등 칸사이지역에만 20여 점포가 있다고 하며, 칸토에도 진출해서 체인점들이 여럿 있다고 한다.


오사카의 유명한 쿠시카츠 가게인 다루마.

묵고 있는 숙소 근처에 본점이 있고, 오사카 시내에 분점들이 있다.


타코야키 가게인 타코하치(たこ八)의 총본점이란다.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를 참조하시길.

https://tabelog.com/kr/osaka/A2701/A270202/27076174/


코나몬텐코쿠(こなもん天国)라는 가게는 이름처럼 밀가루를 주재료로 사용한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쿠시카츠 등을 파는 가게인 것 같다.


도톤보리에는 큰 돈키호테 매장도 있다.


이치란라멘 이름을 들어본 것 같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아가씨들에 사진에 같이 담겼다. 


여기는 원조 타코야키 가게인 앗치치혼포라고 한다. 옆에는 이치란 라멘이 있고, 마츠사카 쇠고기를 판매하는 가게도 있다. 2월에 나고야와 교토를 다녀온 여행기에도 언급은 했는데 마츠사카 쇠고기 역시 일본의 3대 쇠고기로 꼽히기도 한다. 대개 오미 쇠고기와 코베 쇠고기가 두 자리 정도 차지하고,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여러 쇠고기들이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 아닌가 싶은데,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한국에서 유명한 킨류라멘 광고도 보이는데..

음.. 뭐 그냥 그렇다고..


에비스바시를 건너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이라면 킨류라멘을 먹지는 않을 것 같은데 킨류라멘이 맛있냐 맛없냐의 문제를 떠나서 라멘이라는 음식 자체가 별로 입에 맞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고, 외국의 여행책자에 실려서 사람들이 몰리는 곳보다는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숨겨진 장소를 찾고 싶은 마음이 있기도 하고... 날이 추울 때는 따뜻하게 국물과 함께 먹기 좋은 음식이지만, 여기는 여전히 더운 곳이라 뜨거운 음식이 먹고 싶지는 않았다.


금요일이라 사람이 많은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이 사람들은 텔레비전에서 본 사람들 같은데 아마도 일본의 예능인이겠지 싶다. 역시 관심이 없어서 이름도 모르겠고 누군지 잘 모르겠다. 사진 밑에 이름이 적혀 있는 것 같은데, 잘려서 읽을 수가 없다. 어차피 누구인지 알아도 달라지는 것은 없을 터이니..


얼레.. 킨류라멘 점포가 여기에 또 있다. 

아마 사실 누가 이 곳이 맛집이라고 책에 써놓은 것인지 궁금하기도 한데, 언젠가부터 가이드북에 나오는 정보는 적당히 흘려버리는지라 잘 보지도 않고 보더라도 그냥 그런 것이 있는가보다 하면서 넘어가는 것이 대부분이기도 한데,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데 특정한 사람의 경험에 바탕을 둔 정보를 무조건 신뢰하기 어려운 것도 있고, 뭐 그렇다.


아직 안 먹었어.


사토미와 영어회화를 한다면 이온에 다닐텐데..

난바역에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갈까 하다가 우메다로 갔다.


한신명물 이카야키나 먹어야겠다. 오사카의 기념품으로 전국에 배달이 가능하다고.


이 곳은 늘 사람이 끊이지 않는 것 같다.


돈이 없으니 심플하게 이카야키 세 장을 샀다.


이게 늦은 점심이 되겠다. 뭐든지 계속 늦어지는 것 같은데..


이카야키를 사서 나오니 이미 밖은 어두워졌는데 식기 전에 먹기 위해 적당한 곳에 앉아서 JR서일본의 와이파이에 접속해서 메일 확인을 하면서 이카야키를 먹었다. 역 건물에 있는 백화점 구경을 하고 다시 지하철을 타러 갔다. 


오사카역 주변은 공사중이어서 이래저래 복잡했다. 사실 지금도 오사카역 주변에 가면 길을 헤매는 경우가 다반사라서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를 부르면서 듀스를 소환하고는 한다.


JR을 타면 돈이 들어가니 돌아갈 때 역시 지하철을 타야한다. 어우~ 인파가 장난이 아니다.


지하철은 따로 돈을 내지 않아도 되니 우메다역에서 난바까지 지하철로 가서 난바워크를 구경하다가 저녁에 먹을 것을 사왔다.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딱히 뭘 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아, 오늘 일을 거의 안했다. 이 정도랄까..


마트에서 산 니기리즈시와


치라시스시를 저녁으로 먹었다.

그래도 삼시세끼를 잘 챙겨먹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

  1. 오사카출장킷푸를 살 때 받은 지하철1일승차권이 정말 다음날까지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괜히 사용하지 않았다가 멀쩡한 승차권을 못 쓰게 될까 싶어서 그냥 써버렸다.칸사이공항역에서 살 때도 판매하는 아줌마에게 문의를 했는데 다음 날까지 사용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어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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